2019년 9월 4일(수) ~ 9월 17일(화)
한우리 콘솔 게임 판매 순위 (2주간)
순위 | 타이틀 | 기종/장르 | 판매 비중 | 가격 | 한글화 |
---|---|---|---|---|---|
1위 (New) |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
|
PS4 헌팅 액션 |
34.6% | 74,200원 | 자막 한글화 |
2위 (New) |
이풋볼 페스 2020
|
PS4 스포츠 (축구) |
20.6% | 77,000원 | 자막 한글화, 한국어 중계 대응 |
3위 (New) |
NBA 2K20
|
PS4 XBOX NSW 스포츠 (농구) |
6.2% | 65,000원 (PS4, XBOX) 58,000원 (NSW) |
자막 한글화 |
4위 (▼2) |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
NSW 시뮬레이션 RPG |
6.1% | 64,800원 | 자막 한글화 |
5위 (▲2)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NSW 오픈 에어 어드벤처 |
5.7% | 74,800원 | 자막 한글화 |
6위 (New) |
보더랜드 3
|
PS4 XBOX 오픈 월드 1인칭 슈팅 (FPS) |
3.9% | 64,900원 | 음성 + 자막 한글화 |
7위 (▲1) |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
포켓몬스터 레츠고! 이브이 |
NSW RPG |
3.7% | 64,800원 | 자막 한글화 |
8위 (New) |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
|
PS4 NSW 액션 |
3.2% | 35,000원 | 자막 한글화 |
9위 (▲4) |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
NSW 레이싱 |
2.6% | 64,800원 | 자막 한글화 |
10위 (재진입) |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
|
PS4 NSW 법정 배틀 |
2.5% | 36,100원 | 자막 한글화 |
11위 (▲1) |
슈퍼 마리오 파티
|
NSW 파티 게임 |
2.3% | 64,800원 | 자막 한글화 |
12위 (▼2) |
저스트 댄스 2019
|
PS4 NSW 음악 게임 |
2.2% | 64,800원 | 자막 한글화 |
13위 (▼12) |
애스트럴 체인
|
NSW 듀얼 액션 |
2.1% | 64,800원 | 자막 한글화 |
14위 (재진입)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
NSW 오픈 월드 점프 액션 |
2.1% | 64,800원 | 자막 한글화 |
15위 (New) |
데몬 X 마키나
|
NSW 메카닉 액션 |
2% | 64,800원 | 자막 한글화 |
※ 판매 비중은 순위에 오른 1~15위 게임의 총 판매량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단, 소수점 둘째 자리부터 버림 처리하므로 비중 총합은 100% 보다 조금 낮게 나옵니다.
9월 2~3주차 판매 순위 분석
이번 추석 연휴 역시 닌텐도 스위치(이하 스위치)의 인기가 이어졌고, 독점 게임들도 조금씩 순위가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매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이하 아이스본)이 그 주인공인데요. [몬스터헌터 월드](이하 월드)를 구매한 유저분들은 디지털 다운로드 컨텐츠(DLC)만 구매하면 되는 확장판 개념의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터 에디션(본편 + DLC 합본 패키지)의 판매 비중과 순위가 놀랍네요. [월드]가 처음 나왔던 당시의 기록은 정말 엄청났었는데요. 두 기록을 한 번 비교해보죠.
[월드] VS [아이스본] 발매 첫 주 기록
※ 검정색이 [월드], 파란색이 [아이스본]의 기록입니다.
- 발매 첫 주 순위 : 1위 / 1위
- 최고 판매 비중 : 71.7% / 34.6%
- 누적 1위 횟수 : 5회 / 1회
- 발매 첫 주 전 세계 판매량(캡콤 공식 발표) : 500만장 / 250만장
작년 1월 [월드]의 흥행력은 엄청났습니다. 한우리 콘솔 게임 판매 순위에서 판매 비중 70%를 넘긴 첫 번째 작품이었고,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박빙의 경쟁을 하면서 총 다섯 번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리즈에 큰 변화를 가져온 만큼, 새로운 헌터분들이 많이 유입될 수 있었죠. [아이스본]은 확장팩 개념으로 그 인기를 그대로 안고 갈 수 있었기에,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8년 중반 이후 PS4 독점작들이 큰 인기를 얻고, PS4 대란이라 불렸던 세일을 겪으면서 콘솔에 새롭게 입문한 분들에게는 [아이스본]이 하나의 독립된 신작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미 콘솔을 갖고 있는 친구나 지인이 이끌어줄 수도 있기에, '마스터 에디션'의 판매량도 높게 나왔네요.
이어서 2위는 기존 [위닝 일레븐]에서 [이풋볼 페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리즈를 이어가는 [이풋볼 페스 2020]입니다. 이번 작품은 이름 외에도 여러 방면으로 변화를 줬는데요. 선수들의 모션을 늘리고, 공의 움직임과 수비 AI를 개선해 경기의 흐름이 조금 더 긴장감있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한국어 중계 도입, 마스터 리그에서 일어나는 여러 이벤트들 덕분에 싱글 플레이의 재미도 보강한 인상이데요. 관건은 9월 말에 있을 축구 장르 간의 대결에서 어떤 타이틀이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느냐 일 것 같습니다.
▼ 정말 오랜만에 다시 들어간 한국어 중계, 그리고 마스터 리그의 변화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이풋볼 페스 2020]
※ 영상 중 시합 장면은 감독 모드로 촬영했으며,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음 작품 역시 스포츠 게임인데요. [NBA 2K20]이 3기종 동시 출시에 힘입어 3위에 올랐습니다. 선수의 능력을 뱃지로 커스터마이징하는 마이 플레이어 빌더 시스템, 르브론 제임스가 캐릭터 및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스토리 모드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판매 비중은 1, 2위에 비해서 낮지만, 그간 [NBA 2K] 시리즈는 장기간 순위에 머물렀던 편이라 앞으로의 흐름이 더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선수 커스터마이징 방식에 변화를 준 [NBA 2K20]
중위권 ~ 하위권에서는 기존의 할인 타이틀들이 대거 순위 밖으로 이탈하고, 신작들이 채워졌습니다. 연휴 직전에 1위였던 [애스트럴 체인]은 한우리 매장 및 겜우리에서의 물량이 전부 소진되어 크게 하락했는데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게 느껴지네요.
신작들 중에서는 첫 음성 + 자막 한글화로 발매한 [보더랜드 3], 고전 횡스크롤 액션을 색다른 감각으로 부활시킨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 [아머드 코어] 시리즈 개발진이 참여한 [데몬 X 마키나]가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자막 업데이트를 이슈로 꼽았던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이 결국 재진입에 성공했네요. 추석 연휴에 1~3편을 진득하게 즐기기 좋은 작품이라 시기의 영향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주 이슈 타이틀 - 시리즈 첫 음성 + 자막 한글화, [기어즈 5]
이번 주 이슈 타이틀은 9월 10일 발매한 [기어즈 5]입니다. 패키지가 아닌 코드와 디지털 다운로드로만 판매해 순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의욕적인 한글화, 그리고 전작보다 흥미로운 구성을 가진 캠페인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4K를 지원하는 브라우저, TV 등에서 4K 해상도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적극적으로 음성 한글화를 도입했던 [헤일로] 이후 오랜만의 음성 더빙 작품이라 감회가 남다르기도 한데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영어 음성과 한국어 음성이 모두 수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는 선택권을 주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XBOX ONE의 기기 언어 설정을 영어로 바꾸면 바로 영어 음성을 들을 수 있지만, 자막도 영어로 바뀌어서 선택지가 없는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인데요. 멀티 랭귀지로 출시하는 게임들은 여러 음성들을 들어보면서 비교해보며 즐기는 재미도 있기에,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음성 선택 기능이 추가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주 발매 타이틀
다음 주는 2대의 하드웨어, 2개의 신작 게임이 발매됩니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 하드웨어 특징 : 휴대 전용 스위치
- 발매일 : 9월 20일
- 시스템 언어 : 한국어 대응 및 다국어 선택 가능
- 특이사항 : 테이블 모드에서 작동하는 일부 스위치 게임의 경우 플레이 불가능
스위치의 새로운 모델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이하 스위치 라이트)가 내일 발매됩니다. 휴대용과 1인 플레이에 특화된 모델로, 기존 스위치 보다 작은 액정과 조이콘을 분리하지 않는 일체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다음 주 하드웨어 판매 순위에서 스위치 라이트가 과연 몇 위로 데뷔하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메가 드라이브 미니
- 하드웨어 특징 : 레트로 게임기
- 발매일 : 9월 19일
- 시스템 언어 : 한국어 대응
- 게임의 경우 [스토리 오브 도어: 빛의 계승자]만 한글 자막 지원. 나머지 게임은 각 게임 별로 영어 또는 일어 지원
메가 드라이브 미니는 1988년 발매했던 '메가 드라이브'의 주요 타이틀을 엄선해 42개의 타이틀을 본체 안에 담아낸 레트로 게임기입니다. 국내에는 1991년도에 삼성전자가 '슈퍼 겜보이'(추후 슈퍼 알라딘보이로 개명)라는 이름으로 정식 발매했고, 일부 게임들을 한글화해서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스토리 오브 도어: 빛의 계승자]를 메가 드라이브 미니 국내 정식 발매 버전에 수록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한정 생산 개념의 게임기라서 하드웨어 판매 순위에는 오르지 않겠지만, 한우리 매장과 겜우리에서의 반응이 어땠는지는 취재 후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 기종 : 스위치
- 발매일 : 9월 20일
- 장르 : 액션
- 언어 : 자막 - 한국어, 음성 - 대사 없이 기합이나 의성어만 출력
- 특이사항 : 패널 던전을 제작한 후 아미보를 통해 친구 또는 지인에게 전달 가능
스위치 라이트와 함께 발매하는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이하 꿈꾸는 섬)은 93년 게임보이로 발매된 타이틀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리메이크하면서 달라진 부분, 새로운 장비와 액션, 미니 게임 등을 아래 소개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꿈꾸는 섬]은 워낙 오래 된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것이라서 마치 [젤다의 전설] 시리즈 신작처럼 느껴지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원작의 게임성과 퍼즐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리메이크 더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네요. 덕분에 다음 주 상위권 진입이 거의 확실시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건볼트 크로니클: 루미너스 어벤저 iX
- 기종 : PS4, 스위치
- 발매일 : 9월 24일
- 장르 : 액션
- 언어 : 자막 - 한국어, 음성 - 일본어
[건볼트 크로니클: 루미너스 어벤저 iX](이하 건볼트 익스)는 3DS와 스위치에서 인기를 모았던 [건볼트] 시리즈의 외전 작품입니다. 게다가 처음으로 PS4 동시 발매를 시도하는, 인티 그리에이츠의 의욕작이기도 하죠. 지난 8월에는 아이즈 타쿠야 대표와 타이 토시아키 디렉터, 미네다 마유 성우가 내한해 팬분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번 작품의 설정, 특징은 아래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유튜브 자막 버튼을 누르면 한국어 자막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건볼트] 시리즈의 첫 콘솔 멀티 플렛폼 도전이 다음 주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관전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신작들이 다시 기지개를 피기 시작하는 9~10월, 마치 연말 성수기까지 이어지는 신작 러시의 시작점에 선 것 같은 기분이네요. 이것으로 이번 주 분석을 마치며, 다음 주 목요일 12시 30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2019년 9월 4일(수) ~ 9월 17일(화) 하드웨어 판매 순위 (2주간)
순위 | 하드웨어 |
---|---|
1위 (-) |
닌텐도 스위치
|
2위 (-) |
PS4 Pro
|
3위 (-) |
뉴 닌텐도 2DS XL |
4위 (-) |
PS4 Slim |
5위 (-) |
PS VITA |
※ 한우리와의 협의를 통해 국제전자센터, 신도림 테크노마트, 노원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겜우리에서 더 이상 재입고할 의사가 없는 기종은 순위에 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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