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RE:3

1시간 가량 플레이해봤는데 그래픽이 일단 너무 좋습니다. 제가 RE:2를 PC로 했었거든요. 이번에 거실에 티비도 바꾸고 한 김에(티비가 좋은건 아닙니다 일반 LED) 큰 화면으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PS판으로 샀는데, 거의 영화같네요. PC쪽이 글카 성능은 더 좋아서 나중에 PC로 하면 더 그래픽이 좋을 것 같긴 한데 빅 사이즈 모니터에서 주는 그런 맛을 못주니 우선 그래픽 부분 너무 마음에 듭니다.

아직 끝낸 상황이 아니다보니 분량이 짧다 이런 것도 잘 모르겠고 시작부터 긴장되는 연출은 바하 시리즈 답다는 생각입니다. 패드로 하다보니 조준이 엉망이라서...일반 모드로 하다가 지원 모드로 바꿔서 스토리 위주로 변경해서 시작했네요. 지원모드로 하니 난이도가 좀 내려가긴 하는데 스트레스 받아가며 하는 것 보다는 훨씬 편하고 좋네요.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거 분량이 좀 짧더라도 9점 주고 싶네요. PS판으로는 조준 같은거 못하니 지원모드로 즐기고 나중에 세일하는 시점이 오면 PC판으로 사서 키보드, 마우스로 일반모드로 다시 해보고 싶을 듯 합니다. 

특전 코드로 클래식 의상 입혀두니 제가 좋아했던 그 질 발렌타인의 모습으로 돌아다녀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