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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XBOX 의 도약의 해가 될 수 있을까 ? XBOX 수장 필 스펜서 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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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6 14:37:59

 

2019년 11월 14일 ~ 16일 (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X109 이 개최. 회장에서 실시한 Xbox 헤드 필 스펜서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달. 수많은 새로운 발표에 대한 필 스펜서 씨의 반응은 ?

 

- 내년 Project Scarlet 발매를 앞두고, 어떤 정보를 발표할까 고민하셨을텐데, X019 에서 발표한 취지를 알려주세요. 이번 X019 의 목적은 ? 특히 주목해야 하는 포인트는 어느 지점인지요 ?


필 : X019 은 팬여러분을 위한 이벤트입니다. 게임에 대한 사랑이 중심에 있는 이벤트입니다. 퍼스트 파티와서드 파티의 새로운 게임을 보여 드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특히 일본에는 훌륭한 퍼블리셔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타이틀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행사지요. Project Scarlet 은 2020년 발매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적절한 시기가 되면 공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별도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게임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의 모임" 이라는 본연의 취지에 맞게 '스타워즈 제다이 : 오더의 몰락' 을 필두로 팬 여러분이 기뻐할만한 소프트 라인업을 중심에 둔 발표였습니다.


- 런던에서 개최한 이유를 알려주세요.


필 : 과거 "X0" 이벤트는 유럽 각지에서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X0" 이벤트의 개념을 재구성하여 X018 은 멕시코 시티에서 개최했었습니다. 매우 훌륭한 이벤트였습니다. 그 때, "2019년은 어디서 개최해야 하나 ?"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그럼 런던에는 많은 게임팬들이 있으니까......라는 결론을 냈고,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미 내년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E3 와 같은 큰 쇼에 접근하기 힘들고 큰 행사가 개최되지도 않는 그런 곳......을 중심축으로 하여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좀처럼 행사장에 참가하기 힘든 분들과 함께 게임 행사를 개최하고 싶습니다.


- 이미 내년 후보지는 어느 정도 좁혀지고 있는 모양이군요 ?


필 :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어디 추천할만한 장소가 있으신가요 ?


- 하하하 (^^) 그렇게 물어보시니 "일본" 이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


필 : (^^) "X0" 이벤트가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


- 물론입니다 ! 침체된 분위기를 띄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필 : 그렇게만 된다면 굉장한 것이지요. 참고하겠습니다. 물론, 도쿄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Project xCloud 와 Xbox Game Pass 는 역시 차세대기를 노리고 있는 것일까요 ?


필 : Project xCloud 와 Xbox Game Pass 는 사용자 여러분에게 또하나의 대안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어디서 플레이하고 어떻게 게임을 구입할 것인가....... Project Scarlet 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최적의 장소" 란 컨셉입니다. TV 를 눈 앞에 두고 게임을 하는 걸 상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콘솔 게임 환경을 갖추기 어려운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라면 Project xCloud 를 통해 인터넷 환경만 갖추어져 있으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번에 지원 컨트롤러를 여러가지로 늘려 발표한 것도 그런 부분을 염두해두고 발표한 겁니다.


- 그렇다면 Project xCloud 는 콘솔이 그다지 보급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건지요 ?


필 : 단순히 보급율에 맞춰 사업을 전개하는 건 아닙니다. 물론 콘솔이 제대로 보급되지 못한 국가나 지역에서도 즐겨주셨으면 합니다만, PC 와 Xbox 게임이 보급되고 있는 국가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즐겨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행을 떠나 전용기기가 없는 곳에서도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는 등, 접근성이 무척 높아지게 되는 거죠. 2020년에 인도에서 Project xCloud 프리뷰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는데 과연 어떤 반향을 이끌어 낼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수의 잠재적 게임 사용자가 있으면서도, PC 게임이나 콘솔의 보급이 아직 그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하여튼 저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여 콘솔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Project xCloud 의 핵심입니다.


- 그러고보니, Project xCloud 는 다양한 디바이스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고 발표되었는데, 장래적으로는 콘솔, 즉 Project Scarlet 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건지요 ?


필 : 스트리밍에는 두가지 기술이 있습니다. 저희의 데이터 센터에서 스트리밍하는 것과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콘솔로 스트리밍하는 것.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가장 큰 포인트는 어떤 장치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Project Scarlet 는 "게임을 하는데 최적의 장소" 라는 컨셉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게임을 즐기면 OK 인 것이지 굳이 스트리밍을 중심에 두고 있는 기기는 아닙니다.


- '용과 같이' 시리즈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킹덤 하츠' 시리즈가 Xbox Game Pass 로 출시되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러한 발표까지의 경위를 알려 주세요.  왜 그렇게까지 일본 타이틀에 주력을 하고 있는 건지요 ?


필 : 글쎄요. (^^) 팬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과인 겁니다. 이전 E3 에서 '킹덤 하츠 III' 를 Xbox One 으로도 출시한다고 발표했을 때 팬들은 무척 기뻐했습니다만, 다른 한편에선 '과거의 시리즈 작품도 Xbox One 으로 플레이하고 싶다' 는 요망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는 스퀘어 에닉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이에 관하여 논의를 계속해 온 것입니다. 이것은 '킹덤 하츠' 시리즈뿐만이 아닙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Xbox Game Pass 사용자가 '킹덤 하츠' 시리즈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많이 플레이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용과 같이' 시리즈를 Xbox Game Pass 에 포함시킬 수 있었던 것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몇년 동안, 세가 게임스 측과 좋은 관계를 쌓아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올해 E3 Xbox 브리핑에서 일본 스튜디오가 큰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롬 소프트웨어에선 'ELDEN RING' 를 발표했고, 반다이 남코에선 여러 타이틀을 무대에서 선보여 주셨습니다. 팬 여러분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였습니다. 일본 퍼블리셔들도 Xbox 를 유망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인정해 주신 겁니다. 이번에 하시모토 씨가 런던에 오셨을 때 앞으로의 타이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있습니다.


- '용과 같이' 시리즈는 이번에 발표된 세작품 이후의 것들도 출시됩니까 ?


필 : 세가 측과는 좋은 관계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무척 기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판타시스타 온라인 2' 시리즈가 Xbox 플랫폼으로 발매되기까지 상당히 면밀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왜냐면 Xbox 커뮤니티가 그 타이틀을 지원해주길 무척이나 바래왔거든요. 이번 발표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험난한 여정이였습니다. 물론, 저희들은 사용자 여러분이 어떤 게임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 그럼, '파이널 판타지 XIV' 의 Xbox Game Pass 로의 전개 가능성은 어떨까요 ?


필 : 이번 발표에서 '파이널 판타지 XIV' 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스퀘어 에닉스의 요시다 씨와는 '파이널 판타지 XIV' 을 Xbox One 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당장 언제다라고 전해드릴 순 없지만, Xbox 팬들이 '파이널 판타지 XIV' 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은 충분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 그 외, Xbox Game Pass 로 출시하고 싶은 일본 타이틀이 있습니까 ?


필 : 아하하. (^^) 많이 있습니다. 일본에는 Xbox 에서 플레이 할 수 없는 타이틀이 많이 있습니다. 퍼블리셔에게 호소하고, 그 타이틀을 Xbox 로도 플레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플랫폼 홀더의 리더인 제가 해야 할 일입니다. 퍼블리셔측과 좋은 관계를 쌓고, Xbox 로 출시하도록 요청을 드리는 거지요. 'NieR : Automata BECOME AS GODS Edition' 나 '철권 7' 이 그러한 케이스였습니다. 일본 퍼블리셔는 훌륭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모든 일본 퍼블리셔들은 저에게 무척 중요한 부분입니다.


- 그렇다면 사실 무엇보다 중요한 이야기이기도 한데, Xbox Game Pass 의 일본에서의 서비스는 언제쯤 가능해지는 건가요 ?


필 :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 부분 역시 계획은 세워져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심의 차이에 따른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였는데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내년이 되면 그 계획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즉, 2020년에는 일본에서도 Project xCloud 와 Xbox Game Pass 라는 두 서비스를 모두 즐길 수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거군요 ?


필 : 2020년에 Project xCloud 프리뷰가 일본에서도 실시된다고 발표했습니다만, Xbox Game Pass 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단, 저희 팀은 일본 시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하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2020년이 일본의 Xbox 유저들에겐 커다란 도약의 해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 내년 Project Scarlet 의 출시를 위해 일본 시장에서의 계획을 가르쳐 주세요.


필 : Project Scarlet는 2020년에 월드 와이드로 출시합니다. 이것은 이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현재 일본에서 Xbox 는 1등 플랫폼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Xbox One 를 즐겨주고 계신 팬분들은 정말 저희에게 중요한 존재이며 일본의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도 무척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인 Project xCloud 프리뷰를 일본에서 실시하는 것도 일본을 소중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roject Scarlet 은 일본에서도 꼭 성공해 주었으면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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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9-11-16 13:02:16

일단 x클라우드도 한국에서 테스트하고

전보다는 아시아 신경쓰는 거 같긴 한데...아직 확 땡기는 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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