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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배재민, "철권 8 재미 없다"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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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9 08:02:32

https://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187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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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9 13:02:34

철권8 하는 사람들 중에서 특히나 프로급, 초고수급 쪽에서 게임 욕 안하는 것 본 적 없고, 이 게임이 허술한 부분이 많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야기를 하는 타이밍이나 이런 것이 사람들에게 공감을 사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보긴 어려워보입니다. 흔히 말하는 대회에서 성적을 내면서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대회에서는 지금 눈에 띄는 성적을 못내고 있고, 그에 비해서 철권8와서 여전히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는 선수도 있고, 새로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선수들도 있고 하는 상황인데 이 선수들은 그러면 게임에 적응하는게 쉽고, 부조리하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이렇게 죽창게임되면 대회가 의미가 없다 운빨게임이다 해도 항상 상위권 가보면 다 아는 이름들이 올라와서 대회치루고 있는 것 볼 수 있습니다. 죽창을 맞을 위험도 크지만 그 위험 속에서 이겨내고 올라가는게 프로게이머에게 기대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결국 잘 막고 잘 때리는게 격투게임에서 중요하고, 이 본질이 바뀌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때릴 타이밍을 잘 만들어서 한 방에 역전도 나오기도 하고, 가드시켜서 피를 깎는 운영을 통해 압박을 이어나가고 하는 것도 보이고 해당 시스템 안에서 정말 많은 방식의 운영들이 있고 하던데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캐릭터로 갈고 닦아서 결과로 보여준 이후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더 설득력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스팀에서 평가가 안좋고 이런 것들은 사실 무릎 선수가 말하는 저런 문제보다 유료 컨텐츠가 계속해서 생겨나는데 그 퀄리티 또한 구린 점, 이런 돈 벌 생각은 하는데 넷코드 문제라거나 버그 같은 것들을 잘 해결하지 못하는 점, 이해할 수 없는 매칭시스템 동계급이 잘 안잡히고, 두 계급 이상 되는 유저 만나서 털리면 점수가 많이 깎이고, 내가 반대로 두 계급 낮은 사람을 이겼을 때는 점수를 적게 먹고 이런데서 오는 불합리함 등에 대한 불만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감히 무릎 선수와 비교할 순 없겠지만 저도 항상 무릎 선수나 로하이 선수처럼 침착하고, 탄탄하게 플레이하면서 가드 위주로 플레이, 카운터 내는 플레이로 게임했던 입장에서 8초반에 너무 적응이 안되고 이길 수가 없는 게임이다, 나하곤 안맞다 싶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점점 게임의 시스템에 익숙해지고 어떤 식으로 운영해나가야 하는지 익혀나가면서 승률도 오르고, 계급도 자연스레 올라가는 그런 시기가 있었는데요, 새로워진 스타일에 익숙해지기 쉽지 않다는것은 저 또한 공감합니다.

 

저 또한 플스판 하다가 스팀판 사고 더 잘돌아가도록 그래픽카드까지 사고, 히트박스까지 사서 플레이하면서 히트박스 할부가 채 끝나기도 전에 한 달 정도 지금 게임을 켤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로 철권8이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고, 땡기는 게임은 아니지만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하는 모습, 오히려 8와서 더 탄탄해지고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들도 많은 와중에 무릎선수의 저 발언은 타이밍이나 상황이 뭔가 내가 잘 못하겠으니 재미없다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애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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