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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로 MR5까지 오면서 몇 가지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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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7-04 12:46:49

PC판에서는 다른 무기 만들기 귀찮아서 태도로만 플레이를 하고 있어서 다른 무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태도로만 플레이해보면서 느낀 점들 간단히 적어봅니다.

 

MR2, 3정도까지는 마스터랭크 장비 없이도 나름 가능

그레이트 응급약, 회복약, 그레이트 회복약으로 어떻게든 살아갈 수는 있습니다. 여기에 아이루는 힐러 직업을 둔다면 조금 더 수월합니다. 그러나 쉽게 가려면 마스터 장비 뭐든 만들어지는거 끼는게 좋긴 했습니다. 

 

태도 신기술 꼭 써야할까?

이번 선브에서의 가장 달라진 점이라면 빠른 자세변환으로 기존에 기술 하나만 선택해서 계속 써야했던 것을 자세에 따라 기술을 다르게 배분하여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기술을 다 바꿔 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MR1, 2 구간에서는 어떻게든 이 신기술을 사용하면서 플레이를 해야한다, 투구깨기는 이제 데미지가 하향됐기 때문에 이 운영에서 벗어나서 신기술 활용 쪽으로 가야한다 이렇게 좀 머리 속에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했는데 MR3~5 구간까지 오면서 느낀 점은 신기술을 어려운 상황에서 안써도 상관은 없다 였습니다. 충분히 클래식태도의 운영으로도 해볼만했습니다. 대신 잘은 모르지만 15분 걸릴 것을 25분 걸리는 상황이 나올 수는 있겠죠.

 

첫 번째 신기술 위합 이 기술이 카운터로도 사용이 되고, 자세 딱 잡고 기 딱 모아서 멋지게 3연격 때리면서 데미지 뽑아내는 화끈한 기술인데 카운터는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이 아니라 떼는 타이밍이라 조금 어려웠고, 3연격은 실제 필드에서 써서 성공시킬 수 있을 확률이 낮았습니다. 수면참 정도로 써야할 기술이라고 저는 제 나름 결론을 지었습니다. 위합 써서 데미지 뽑으려다가 놓치는 경우도 많았고, 검게이지 날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두 번째 원월. 원월 같은 경우에는 고인물의 기술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쓰기엔 아직은 시기상조였습니다. 정해진 범위 내에서 납도되거나 맞고 쓰러지지 않았을 때 이 원이 유지가 되는데, 아직은 좀 맞아가면서 싸우는, 패턴을 익혀나가는 단계다보니 실제로 잘 사용되진 않았고, 쓰고도 허무하게 종료되는 턴이 많았습니다. 나중에 익숙해졌을 때는 조금 더 극딜을 뽑아내기 위한 수단으로 충분한 성능이나 초반부터 신기술이니까 써야지 하면서 쓰기엔 숙련도가 부족하고, 스토리 미는 단계에서 쓸 기술은 아니었습니다. 나는 좀 납도하고 달리면서 피하다가 찬스 왔을 때 때리는 타입이다라면 원월 호흡이 안맞는 기술이고, 항상 발도상태로 다니면서 공격들에 카운터를 잘 날리는 공격적인 타입이시라면 원월 최고의 호흡이 될 듯 합니다.

 

세 번째 강기인베기. 이 기술은 사실 써본 적이 없습니다. 가장 좋은 점이라면 빠르게 검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는 점인데 아직은 기존 운영에 익숙해서 그런지 아직은 손이 잘 안갑니다. 그러나 여기에 익숙해지면 쉽게 게이지 높이고, 언제나 평타로도 높은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는 기술임에는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클래식 태도 운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클래식 태도 운영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하는데는 부족함은 없었지만, 마스터랭크 오면서 느낀 점이라면 몬스터들의 패턴이 기존 라이즈에서는 한 번으로 끝나는 패턴이 한 번 쓰고 한 번 더! 이런 것들이 많았습니다. 이 말은 기존 클래식 태도처럼 운영을 하면 예를 들어서 마가이마가도의 강력한 꼬리치기를 모션보고 간파나 특납으로 카운터쳐야지 해서 1타에 간파가 성공해도 2타가 와서 여기에 계속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해보진 않았지만 이런 기술을 빠른 발동으로 가능한 강기인베기로 2타를 모두 패링처럼 사용한다면 조금 더 공격적인 운영이 가능하겠죠. 그냥 피해도 되긴 합니다만...벌레도 2개나 써야하니... 

유독 이번에 선브와서 간파 이후의 기인베기1, 2 막타가 잘 안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그래서 은근 게이지 채우는게 스트레스 받고, 늘어난 2타 패턴들에 1타 패링으로 추가타에 속수무책이고 했었는데 이런 것들을 신기술들로 어느정도 해소를 해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이 안가더라도 결국은 강기인베기, 위합 이런 기술들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선브에서 개발진들이 그려둔 태도의 운영에 가깝게 가면서 더 빠르고, 멋진 수렵이 가능할 듯 합니다.

기존대로 하다가 선브에 적응기 거치고 나서는 신기술을 조금 더 자유자재로 쓰도록 해볼 필요는 분명히 있어보입니다.

 

초반 장비 추천

태도라면 초반 장비로 그 하늘색 소라게 쇼군기자미 방어구에 간파가 많이 달려있어서 촥촥 이렇게 회심터지는 장면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쇼군기자미의 팔, 허리, 다리 정도 초반에 끼고, 투구와 가슴방어구는 취향에 맞춰서 슬롯 좀 높은 것들 끼어있는 방어구 착용하면 간파, 약특, 납도 챙기고 게임이 가능합니다. 칼은 카무라 파생 칼, 마가이마가도 칼 최종단계 말고 그 아래아래 단계로 MR4까지는 가능하고, 5쯤가면 이제 거기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무기로 290~310 데미지가 나오는 무기 들 수 있습니다.

 

멜-제나 방어구 스킬 혈기

멜-제나 방어구에 혈기라는 스킬이 박혀있는데요, 이 스킬이 과거 회복커강처럼 때리면 체력이 회복이 됩니다. 그래서 개꿀이다 이렇게 느껴지긴 하는데 발생 조건이 부파된 곳을 때려야 회복이 됩니다. 부파 전에는 이게 발동을 않으니 몬스터와의 중후반 대결에서 유용합니다. 처음에 2를 챙겨갔다가 3으로 한 번 올려서 가봤는데, 회복양이나 이런게 좋기는 합니다만, 3을 꼭 안채워도 될 것 같고 2 정도 챙기면서 다른 공격 스킬들을 더 높일 수 있다면 높이는 쪽이 저는 좋아보였습니다. 간파5~6에 혈기3을 챙기기 보다는 간파7에 혈기2 챙겼을 때가 사냥은 더 잘 된 느낌입니다. 마랭 쪽에선 너무 데미지가 아프게 들어오니 때려서 피 채우기 보다 일단 물약부터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어서 좀 어려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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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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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7-04 13:13:37

자세한 소감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있어 공략/팁 모음 글에도 링크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위합의 경우 차지 자세 중 스탭(ZR 버튼을 누른 채로 X 버튼)을 활용하면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고, 후 딜레이에 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탭 시작 부분에 무적 시간이 있고, 뒤 스탭은 이동 거리가 긴 편이라서 회피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합 3차지 공격 후 바로 ZR 버튼을 누르면 대회전베기 또는 무쌍 베기로 이어져 연기 게이지를 하나 회수할 수 있습니다. 회수에 성공할 경우 벚꽃 철충 기인베기를 두 번만 넣어도 다시 빨간색 코팅이 되어, 위합 3차지를 반복할 수 있는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이런 식으로 카운터 위주가 아니더라도 재미있게 시도할만한 기술들이 많으니 한 번 도전해보세요! 감사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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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5 08:30:00

스토리 밀고나서 이제 파란스킬창 쪽에는 신기술 위주로 한 번 다 배치를 해봤습니다. NPC랑 같이 나가는 퀘스트들 중에서 저렙 구간에서 익숙해져보려고 연습 중인데 생각보다 강기인베기 타이밍이 좀 빡빡하긴 한데 성공했을 때 느낌이 확실히 좋네요. 간파는 하고 후속 히트가 이뤄져야 하는 것에 비해서 강기인베기는 발동하면 사실 상 무조건 성공이어서 기분은 좋은데 훈련장 악어로봇의 찍기는 정직한데 몬스터의 공격은 종횡 막 가르고 엇박도 있고 이래서 실전에서 자유자재로 하긴 아직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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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17:00:08

태도 굴려본 소감으론... 클래식 태도로 기인 게이지 3단계 쌓고 위합으로 스탭 밟으면서 공격해야하는 거 같았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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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5 08:31:27

위합으로 게이지 모아서 3타치면 게이지 다 소모해서 다시 채우는게 어렵다보니 그럴 때 쓰라고 강기인베기를 둔거구나 싶었습니다.

 

투구깨기 벌레 회복속도가 좀 늦어졌다고 들었는데 멜-제나 방어구에서 밧줄벌레 스킬 챙기니 이 부분이 많이 해소가 되어서 이제 주황색 스킬창에는 투구깨기 위한 조합, 파란색 스킬창에는 신기술로 다 배치해서 한 번 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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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22:50:19

정성글 잘 읽었습니다!

WR
1
2022-07-05 08:31:58

다양한 무기에 대한 소감이 아니고, 심도있게 플레이하거나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님에도 잘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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