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우조사 퀘스트 남은 것들이 난이도마다 2~4개씩 있어서 이것들을 정리해나가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새로운 무기 잡아들면 스트레스를 받을텐데, 쉬운 레벨에서부터 남은 퀘스트들 깨면서 위사가성 대검에 익숙해져보려고 했고, 마지막 퀘스트까지 위사가성 대검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세팅은 대검 잘 쓰는 스트리머이신 스피드소닉님의 세팅을 참고해서 이렇게 짜봤습니다. 호석이 좀 다르다보니 완벽하게 똑같이는 못짰고, 있는 것들 짜내서 비슷하게 만들어보려고 했습니다.

대검하면 저는 항상 챙겼던 스킬이 집중이었습니다. 집중이 없으면 모으기가 오래 걸리고 하니깐 아무래조 좀 힘들었고, 또 발납? 대검이라고 하나요 빠르게 납도하는 그런 스킬들도 챙겼던 기억이 나는데요, 위사가성을 주로 사용하는 대검에서는 집중이 딱히 필요가 없네요.

아이스본 시절에는 제가 대검을 썼던 방식이 어깨빵(태클)로 공격들 씹고 어떻게든 참모아를 찍어넣는 운영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때와는 크게 다르진 않으나 일단 집중이 없으니깐 참모아를 필드에서 빠르게 모아서 2타까지 꽂는 것은 사실 상 불가하고, 위사가성의 자세로 카운터 후 강력하게 넣는 운영을 해야합니다. 잘 파악해야 하는 것은 몬스터의 공격 후에 후딜이 큰 것들을 잘 익혀서 때려줘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기회를 엿보는 운영으로 변하게 되네요. 우직하게 태클로 버틴다 보다는 확실한 찬스가 오기 전까진 기다린다가 주요 운영인 듯 합니다.

소폭 위사가성 이건 제가 할 수 있을까 했는데 몇 번 실패를 거듭하며 해보니까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소폭 위사가성의 한 가지 팁은 폭탄을 놓고 폭탄의 앞으로 나가서 폭탄이 캐릭터의 뒤에서 터지면 위사가성 발동이 안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위사가성의 장점은 일단 시원시원한 딜입니다. 약점 부위에 제대로 꽂히면 3~5천 딜 어쩔 땐 그 이상도 나오기도 하니 이 뽕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위사가성의 단점은 이 뽕맛을 줄 수 있는 다른 무기가 없어서 극한의 한방충이 되면서 이것만 하게 된다는 점이 단점이네요.

조금 더 몬스터들의 패턴을 위사가성 한 방을 위해서 더 노리게 되면서 다른 무기를 들었을 때도 여러가지 공격의 후딜이나 패턴을 파악하게 된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써야하는지 잘 모르고, 위사가성 터뜨린 이후에 방향전환을 해서 정확하게 공격 꽂는 것을 못해서 쓸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이지만 성공시킨 이후에 그 데미지 뽕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대검의 숙련도가 떨어져 상대하기 어려운 몬스터들 빼고는 대검으로 한 동안 다녀볼까 합니다.

맹우 조사 퀘스트여서 조금 쉽게 한 것도 있는데 이제 모든 어그로가 제 캐릭터에게 끌릴 때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가 이게 제일 관건이네요.

다른 운영법은 딱히 생각나지 않는 이 맛에 대검하지 싶은 스킬이 추가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