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액 2일차 - 조금씩 줄여지는 클리어타임
어제부터 차액 시작해서 이틀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유투브나 다른 사람들이 플레이한 것들을 보는데 제가 하는 플레이랑은 많이 달랐습니다. 저는 주로 검모드로 게임을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도끼강화로 톱니바퀴 도는 기술을 쓸 타이밍이 잘 안나와가지고 스킬을 검강화로 바꿔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도로는 간파 이런 것들 잘 노리는데 벌레 스킬 카운터 모으기가 있던데 이걸 간파처럼 쓰면 되는 것을 손에 안익어서 그런지 영 안써집니다. 의외로 게이지 채우고, 강화 타이밍 잡고 이런게 힘든 무기던데 그 과정을 줄여주는 하나의 스킬을 잘 못쓰고 있습니다. 보니깐 대부분 이걸로 카운터 치고, 바로 강한 고출력 이런 것 찍어버리던데 저는 그걸 잘 못쓰고 있어가지고 차라리 확실히 피하고 때리고 이런 식으로 플레이할거면 그 공중으로 붕 날아오르는 기술로 딜 회피 후에 딜 타이밍을 잡는 쪽으로 해볼까 합니다.
차액쓰고 7성 퀘스트 몬스터들 그래봤자 마가이마가도, 고샤하기, 티가렉스 정도이긴 하지만 15~23분 선에서 잡아지고 있습니다. 죽는 경우도 자주 나오는데 그래도 하루하고 나서 이틀차에는 죽는 것은 줄어들고 이제 15분 대 근처에서 클리어가 되긴 합니다. 생각해보면 제 주무기들로도 아직 빠른 클리어타임을 못 뽑아서 클리어타임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때리면서 운영하는 무기인지를 조금씩 익혀나가는 것 같고, 또 안해보던 무기, 어렵다고 느껴졌던 무기인데 거기 익숙해져가니깐 같은 몬스터들 상대하는거지만 재미도 있네요.
더 강한, 효율적인, 정석적인 플레이들이 있지만 결국 어떤 무기가 됐던 자기에게 맞는 전투스타일과 맞는 스킬이 있어서 그 쪽으로 더 몰빵해서 잡아나가는 것도 하나의 답인 듯 합니다.
늘 보면 어떤 정형화된 세팅과 운영방식들이 유행하는데 그게 결국 제일 강하고, 효율적이니깐 유행하는 것이겠지만, 이번에 제가 쓰는 차액 같은 경우에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가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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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갈이가 유행이지만 액스 호퍼도 좋은 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