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검하다 짜증날 때 (feat. 황제금 풍표 찬양)
손검도 무페토 폭파쓰다가 얼음 속성 많이들 쓰는 것 같길래 황제금 풍표를 무기강화, 커강해서 한 번 써봤습니다. 인땅 소재가 부족해서 눈물을 머금고 임계브라키 대검에 치유 커강을 빼고 황제금 손검에 넣어봤네요.
테오 퀘스트다보니 얼음이 잘 먹히는데가 공격력, 속성치 파츠강화로 올려주니 야금야금 올라서 제법 강한 무기가 됐습니다. 네로미 소재 더 있으면 속성 더 올릴 수 있던데 지금 그게 없어가지고 더 올리진 못했네요.
우선 테오한테 진짜 잘 먹히네요. 요즘에 예리어+ 비늘 땜에 예리도 걱정이 조금 덜 하긴 하지만, 카이져에 7간파 다 챙기고 가니깐 흰색에서 따로 갈아주지 않아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메인으로 쓰는 달, 공, 도 풀로 채운 세팅에 꽂아보니 무페토 무기 공격력 463 vs 황제금 풍표 424로 차이가 좀 나도 속성에서 210 vs 480이어서 그래도 좀 커버링이 되지 않나 봅니다. 속성이 어떤 수치로 들어가는지 그걸 잘 모르지만 이 정도면 취향껏 한다 이렇게 생각해도 되는 차이라 봤습니다.
손검하다 짜증날 때는 역시 전에도 한 번 이야기 한 적 있는 것 같은데 이놈의 리치... 거리재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테오 퀘스트 계속 하면서 파티플레이 할 때도 민폐가 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요즘 계속 시도해보고 있는 것이 테오의 대폭발(?) 기술을 구르기로 휙 피하는 것을 익혀보려고 계속 하고 있는데요, 성공률 60% 정도 밖에 안되긴 한데 이걸 해낼 때 뭔가 쾌감이 짜릿하고, 손검의 경우에는 구르고 낙하지점에 가서 폴배쉬나 저스트러쉬 같은 것들 찔어넣게 되는데 멋지게 피하고 진짜 눈 앞에서 헛치네요.
폭발이 쫄려서 너무 뒤로 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는 거리를 좁히도록 앞으로 굴러서 피해볼까 싶기도 한데 이게 심리적으로 저런 큰 기술 피할 때 캐릭터 뒷통수를 보면서 구르는 것 보다 얼굴 보면서 구르는게 편해서 항상 뒤로 굴러서 거리재기가 실패하는 것 같아요.
이제는 가드캔슬이나 이런 연계기, 파생기 좀 잘 쓰게 됐는데 이놈의 거리재기는 여전히 잘 안됩니다. 딜 타이밍 딱 왔구나 하는데 헛치는거 짜증이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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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한손검이 젤 쉬운 초보자용이었는데
이제는 꽤 컨빨타는 무기가 되버렸네요.
그래도 빠졌다가 딱 거리 맞춰서
때릴 때 손맛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