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사이에 몬자타임이 와버렸네요.

밀라보레아스부터해서 진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다른 게임은 하지 않고 몬스터헌터만 계속 했습니다. 뭔가 목표의식이 계속 있었거든요.

1) 밀라보레아스 사안을 얻어서 모든 무기를 만들겠다.

2) 밀레보레아스, 왕이베르카나 클리어 시간을 한 번 앞당겨보겠다.

1)을 해냈을 땐 매우 뿌듯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2)를 도전하면서 기록이 잘 나오고, 잘 된다 이럴 때는 뭔가 으쌰으쌰 하면서 게임해보게 됐는데, 왕이벨 같은 경우에 제가 지금 플레이 하는 스타일이 뭔가 눈치는 못채고 바뀐 부분이 있는지 시간을 줄이기는 커녕 클리어도 조금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클리어를 해도 최고 기록 근처도 아니고 시간도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 계속 나옵니다.

클리어 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기엔 재미를 크게 못느끼는 상황이고, 몇 판을 거듭해도 더이상 좋은 기록이나 근접된 상황까지 나오질 못하니 그 재미있던 밀라, 왕이벨이 재미가 갑자기 뚝 떨어져버렸네요.

잠깐 미니게임 삼아서 크샬 무한 대경직 한 번 해봐야지 하면서 그런거나 좀 하다가 끄고 있습니다. 

시간 줄이기는 이제 좀 내려놓고 시간은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안죽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방향으로 한 번 바꿔보고 태도와 대검이 아닌 다른 무기 클리어나 아예 안해봤던 무기 숙련도를 높이는 쪽으로 플레이를 해봐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