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이후에 플레이했는데

축제 끝난 당일에도 느꼈지만 이벤트 퀘스트들이 확 줄어가지고 허전했습니다.

집회소도 화려하게 꾸며져있다가 평범하게 바뀐게 아쉽기도 하고, 막상 이제 잡으려고 해도 잡을 것이 없는 느낌이랄까요. 아직 완벽하게 모든 몬스터를 다 잘 잡는 것은 아닌데도 뭔가 긴장감을 가득 느끼게 하는 막강한 몬스터가 없다보니 심심했습니다.

오랜만에 켜서 밀라보레아스 오랜만에 1마리 잡고, 왕이베르카나 잡고 싶은데 없어서 아쉬운대로 용결정 땅 이베르카나 조사퀘스트 한 게임 했는데 왕이베르카나에 비하니 엄청 심심하네요. 모션보고 왕이베르카나처럼 대비하다보니 생각보다 패턴이 겹치는 것이 거의 없어가지고 머쓱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왕이베르카나 대검으로 플레이하면서 이번에 발납대검 운영법에 대해서 좀 잘 익힌 것 같아요. 원래 좀 태클로 개기는 운영을 해왔는데, 빙룡효과로 발납대검으로 풀차지 한 방씩 치고 빠지고 도망다니고 이런 것들이 또 재미있는 운영법이 되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웃긴게 왕이벨이랑 일반 이벨이랑 용결정의 땅에서 잠드는 곳이 다르더군요. 수면참으로 딜 얼마나 박히는지 보려고 했는데 수면참 쓸 공간이 안나와서 대충 풀차지로 1대 때리고 대경직 만들어서 대충 잡았습니다.

의외로 추후에 아이스본에 몇 가지 패치가 더 이뤄지는 것 같더군요.

다른 것은 잘 모르겠는데 무페토-지바를 1인, 2인 플레이시 체력을 줄여서 솔플로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변경된다고 합니다. 무페토 무기가 지금 그렇게 필요한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속성 쪽으로는 여전히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황제금처럼 얻기 어렵진 않으니) 무기도 필요한 것 얻고, 또 혼자서 잡아내는 그런 재미 또한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은 기대되지만 그렇게까지 흥행할 수 있는 업데이트 까진 아닐 것 같습니다.

12월 초에 열리는 축제에서 변한다고 하니 축제기간에 또 여러 이벤트퀘들 진행하면서 한 번쯤은 저도 도전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