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판 MR 100 기념 태도 및 대검 세팅

PC판도 마랭 100을 넘겼습니다. 50구간부터 매우 지루한데, 마침 축제가 시작되고, 이벤트 달릴 것들이 좀 나오고 하면서 집중해서 달려봤습니다. 모멸넬기 딱 잡고 나니깐 뭔가 기분이 좋았네요ㅎㅎ 플스판에선 고전한 상대였는데 패턴을 어느정도 알고 가니깐 원트에 딱 그냥 잡아내고 뭔가 뿌듯했습니다.

워낙에 제가 네르기간테를 좋아하다보니 얘 무기를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직 장식주가 좀 입맛대로 없는 상황에서 나름의 세팅을 좀 짜봤습니다.

저는 카이저 3세트가 없으면 진짜 불안하고 예리도 깎이는 것이 민감하고 그런데요, 멸절의 일도는 흰색이 길어서 이런 고민에서 좀 벗어나게 해주는 무기다보니 금화룡 세트로 정령의 가호를 띄워 죽을 위기를 몇 번이고 벗어나는 방어구를 챙길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간파와 공격 모두 7을 챙기고 도전자까지 풀로 챙겨서 아주그냥 물러서지 않고 때려잡아 버리는 전략의 세팅을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아직 커스텀강화에서는 회심 밖에 못올려서 좀 아쉬운데 여기에 회복까지 같이 강화해두면 진짜 더티복싱(?) 타입의 전투가 가능할 듯 합니다.

두 번째는 잘퍄슈레더2 세팅입니다. 이건 예리도 관리가 너무 관건이라 카이져를 벗어날 수가 없고, 장인을 5를 띄워야 보라예리도가 나오는데 아직 장인의 호석이 4가 아니고, 장식주도 장인이 하나 밖에 없어서 아쉽게도 4로 세팅을 했습니다. 대검이다 보니 집중도 챙겨야 하고 하다보니 공격이 너무 낮은게 단점 같은데요, 잘파 자체데미지가 강하고, 파츠강화 소소하게 해둔 것으로 커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슈퍼회심이 하나도 없어서 이 부분이 영 아쉽네요. 방어구에서 챙기자니 다른 세트효과를 쓸 수가 없고... 일단은 슈퍼회심은 모두 없이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무페토-지바 나오면 다 갈아엎어질 세팅들이지만 꾸며보는 맛이 있습니다.

참, 이번에 나온 길드펠리스 무기들이 룩이 너무 좋던데, 이걸 굳이 길드펠리스 방어구에 끼지 않고, 그 지난 감사축제 때 줬던 덧입기에 입히면 정말 조합이 잘 맞습니다.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디자인이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도의 땅 7 올라갈 수 있으니 대영맥옥도 좀 챙기고 커스텀강화 좀 끝까지 다 할 수 있도록 달려봐야겠네요. 플스판에선 인땅 시스템 잘 몰라서 영 허덕였는데, 사냥기술도 늘고, 시스템도 익숙해져서 PC판에선 시간 낭비 좀 덜하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참 웃긴게 활 접고 나니깐 PC판에 갑자기 강궁주, 강탄주 이런 것들 막 나오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