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 타임 : 25시간

컷 씬 많고 할 건 없는 껨 <-> 뭔진 모르겠는데 계속하게되는 껨. 둘 다 맞는 얘기고 성향에 따라 갈리는 건 당연하다 봅니다. 그냥 배송하고 컷 씬보고 배송만 하면 되니까요. 근데 저한텐 컷 씬도 껨 플레이도 단순하지 않았어요. 뒤로 갈수록 장비로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졌고요.

코지마 감독이 젤 잘하는 건 껨을 있어 보이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어설플수록 B급처럼 보이기 쉽거든요. 근데 배우 섭외랑 음악 선곡으로 바닥을 단단하게 깔고 거기다 자기 스타일을 얹어서 결국 이번에도 있어 보이게 만들었네요. 메탈기어 솔리드랑은  다른 신비주의긴 한데 그게 뭔지 궁금하고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어서 주말동안 푹 빠졌습니다. 시나리오 호불호는 갈릴 거 같긴 하지만 코지마 감독 팬에게는 놓치기 아쉬운 겜이네요.

★★★★★★★★☆☆ 플레이 타임 : 19시간

딴 겜이지만 저니에 대규모 자본과 시나리오가 들어가면 데스 스트랜딩이랑 비슷하게 나오려나? 문뜩 이런 생각도 들었네요. 눈에 보이진 않지만 먼가 같은 방향으로 다같이 움직이는 거 같아서...싱글 겜인데 이런 느낌이 드는게 신기방기합니다. 지금은 사람이 좀 몰려서 더 북적북적한 거 같기도 한데...나중에도 그럴려나 모르겠네요.

근몇년동안 했던 모든 게임중 최고...

★★★★★★★☆☆☆ 플레이 타임 : 30시간 

그래픽도 훌륭하고 게임플레이도 신선한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신선함이 거의 변화없이 끝까지 가면서 결국은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2시간은 차라리 다 컷씬이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의미없는 조작이 많았습니다.

스토리는 장면장면만 놓고 봤을 때는 멋있는 장면들이 많이 있었지만, 뭔가 갑작스럽게 이야기가 나오거나, 이거는 왜 이러는 건지 설명되지 않은채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취향에 안 맞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