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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정리하니깐 편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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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0 00:06:07

오늘 하루종일 플스5도 출시일에 못샀고, 이 마음으로 엑스박스X를 한 번 예판할 때 사볼까 하면서 사는 쪽으로 마음을 거의 굳혔었습니다.

 

거실장 어디에 거치할지도 정해보고 엑스박스X로 플스5를 구하기 전에 즐기다가 나중에 천천히 플스5에 원하는 독점작이 나오면 그리로 서서히 넘어가면서 스포츠 게임 위주로 엑박으로 즐기는 쪽으로 한 번 가보자 했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스위치, 플스 유지하는 것도 힘든데 여기에 엑박에다가 신형 플스까지 콘솔만 4개를 굴리는게 가능한가 싶고 그리고 그냥 하나 덜컥 사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제 감성이 너무 맞는 디자인의 콘솔기기를 보니 꼭 사고 싶어진다는 마음이 지배를 해갈 때쯤 현실을 자각 시켜주는 것은 통장잔고 확인 말고는 없었습니다.

 

방금 쿠팡에서 이것 저것 주문할 것 있어서 주문하다가 또 다시 검색해보는 그 검색어 엑스박스 패드를 검색해서 기본형과 사이버펑크 에디션 둘을 두고 고민했습니다. 엑스박스X를 사면 신형 패드를 쓰게 될텐데, 굳이 이 패드가 필요할까 이런 생각이 들고 하면서 저렴하게 그냥 기본패드로 가자고 마음 먹었다가 어차피 한 번 왔다가는 세상 마음에 드는 것 한 번 써보자 하면서 싸펑 에디션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엑박패드를 구매하고 나니깐 저절로 드는 생각이 엑스박스X는 아무래도 포기해야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더라구요. 플스5로도 스포츠 게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고, 막눈이고 해서 좋은 화질 이런 것 잘 느끼지도 못할 것이 뻔하고, 무엇보다 복수의 콘솔을 돌릴 정도로 경제적, 시간적 여유 모두 없으니 하나 사서 잘 활용하자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아무래도 정 하고 싶으면 PC로 해도 되는 엑박 쪽보다는 콘솔을 가진다면 유저도 더 많고, 독점작의 매력도 있는 플스5가 더 적합할 것 같아 이번 차세대에서도 저는 플스만 구매하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플스4도 초창기에 사서 안해본 게임이 엄청 많을 정도로 정작 사두면 잘 안하는 타입이기도 하고, 스위치 명작들도 아직 다 즐겨보지도 못했고 하니 있는 것들만 활용해도 충분히 게임라이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엑스박스는 이번에도 건너 뛰기로 결심했습니다.

 

대신, 멋진 디자인의 엑원패드로 PC에서 앞으로 몬헌이나 기타 게임들 즐길 생각하니 들뜨네요. 본체기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기분 낼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를 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러면서 며칠 째 계속 눈에 삼삼하던 엑스박스X에 대한 미련을 버리니 마음도 홀가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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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0 09:58:32

 대부분 그런 생각 많이 하더군요 엑박산다니깐 pc로 하면 되잖아라고 말하더군요 저도 그래서 고민많이 하다 그냥 pc로 즐길려고하네요

2020-09-20 11:37:42

진짜 다들 생각이 돌고도는게 비슷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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