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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숙제 같았던 다크소울3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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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9:46:56

블러드본이라는 게임을 통해서 이런 장르의 게임도 있구나를 느끼고 엄청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엔 이게 뭔 이런 게임이 있나 싶었는데 하나하나 정복해나갈 때, 시스템에 익숙해져갈 때 그 게임만의 매력을 알게 되면서 블러드본을 8회차 정도까지 하고 거의 모든 무기로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출시된다는 다크소울3에도 매우 큰 관심이 있어서 플스판으로 나오자마자 샀었습니다. 블러드본 시스템에만 익숙했던 저는 다크소울에서 쓰는 방패나 장비중량, 뒤잡기 패링 이런 것들이 저랑은 잘 안맞는 느낌이었고 전투가 조금 더 스피디하게 느껴졌던 블러드본과 같은 재미가 느껴지지 않아서 다크소울3는 곧 매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년 쯤 뒤에 스팀판 다크소울3가 디럭스로 세일을 해서 미워도 다시 한 번 이라는 마음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새롭게 PC판으로 게임하면서도 뭔가 이걸 클리어하면서 성취감이나 재미보다는 의무감에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한 1/3쯤 진행한 시점에서 이렇게 클리어하면 뭐하나, 결국 어쨌든 클리어 하긴 다 할텐데 보람도 없고 걍 그만해야지 하면서 접고는 2년 정도 기억에서 잊혀진 게임이었습니다.

 

최근에 트위치 같은데서 다크소울3로 소울 게임을 처음 진행하시는 분의 방송을 보게 됐는데, 이걸 보니깐 뭔가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혀 게임에 대한 전무한 지식으로 일단 부딪혀보는 모습에서 과거 제가 블러드본을 처음하면서 재미를 느껴가던 그 시절이 생각나서 진행을 멈췄던 시점부터 다시 게임을 시작해서 어제 본편은 엔딩을 봤습니다.

 

이런 게임이 재미있으면서도 참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이벤트나 이런 것들에 대한 정보가 너무 게임 상에선 없어가지고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이 많습니다. 나중에 보니깐 저는 제사장에 와있는 NPC 수가 현저하게 적더군요... 마법이나 주술 같은거 배워서 얻는 반지도 있는데 그런 것도 없고 그냥 마법은 칼에 불 바르는 것 하나만 익혀서 결국 물리공격 위주로 해결했습니다.

 

악명 높다는 보스들 하나하나 잡아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설리번인가 걔가 처음에 깨닫기 전에 조금 어려웠고, 악명 높은 보스 이름 없는 왕, 최종 보스 정도가 조금 어려웠던 것 같고 나머지는 어찌 좀 해보면 할 만하긴 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해볼만 해진 시점에는 이미 10강 무기를 들고 레벨도 필요요구치 보다 높아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네요.

 

동영상 같은 걸로 봤을 때는 다른 용이랑 이런 것들도 있던데 이건 DLC 같더군요. 그림 안의 세계 뭐 이런데로 데려가던데 멋 모르고 중간에 거기 갔다가 바로 죽어서 나왔거든요. 지금은 이제 가봐도 한 번 부딪혀볼만 하겠다 싶습니다.

 

바로 2주차 갈거냐고 나오던데 DLC판까지 다 돌고 2주차 가봐야겠네요. 2주차에서는 제발 NPC 이벤트들 좀 다 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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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0 10:32:58

 저도 소울류 입문작이 블본인데 블본 처음할 때 쫄다구한테 맞아 죽고 멘탈 털렸던 기억이... 진짜

처음 느껴보는 매운맛이었음 ㅋㅋ 불닭볶음면 처음 먹었을 때와 동급의 문화충격 ㅋㅋ

 다크소울3는 뭐랄까 제 입장에서는 블본보다 재미가 덜해서 엔딩 보기 전에 하차했네요 블본은 엔딩 봤었는데 같은 회사 게임인데다가 블본이 먼저 나온 게임인데 어째 퀄리티가 더 좋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2021-01-21 10:39:49

 오.. 1주차 완료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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