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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소울3 DLC까지 모두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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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15:27:18

사두고 오랫동안 묵혀뒀던 게임이었는데 마음먹고 달리니깐 어떻게 엔딩에 마무리까지 할 수 있긴 하네요.

 

워낙에 놓치고 지나온 이벤트들이 많아서 진행이 참 어려웠습니다.

남들은 다 갖고 있는 보이지 않는 몸 이런 스킬도 못써보고 쓸데없이 대검 강화하느라 소재도 날리고, 본편은 중후한 다크소드, 중후한 롱소드 풀강으로 뚫었고, DLC는 초반엔 다크소드로 좀 달리다가 태양의 직검인가 이게 좋다고해서 그 쪽으로 스탯 좀 재분배해서 끼우고 마지막 게일까지 잡았습니다.

 

DLC의 전체적인 느낌은 보스도 보스지만, 필드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가지고 보스보다 필드에서 죽은게 많았습니다. 맵도 조금 복잡하고, 안에 깔려있는 몹들도 난이도들이 높아서 길찾기 이런게 너무 힘들었네요.

 

그냥 나중에는 소울은 포기하고 달려가서 템이나 회수하고 이런 식으로해서 필드 돌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보스라면 미디르, 게일 정도가 기억에 남습니다. 프리데는 처음에 우리편인줄 알았다가 보스전에 터벅터벅 걸어올 때 배신감 느껴서 잠시 껐다 켠 경험이 있네요.

 

미디르전은 뭔가 대형 보스들은 조금 약하다는 인식을 깨어준 보스라서 재미있었고, 게일은 인간형인데 데미지가 너무 안들어가서 차근 차근 길게보고 인내심을 갖고 싸워야 하는 보스여서 소울류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린 보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스트 다 쓰고 처음으로 그 여신의 축복인가 피 전부 다 채워주는 것 써서 겨우 잡았습니다.

 

 

이제 2회차 가야 할 것 같은데 뭔가 좀 바로 뛰어들자니 겁나네요. 초반은 2년 전인가 해놨던거라 기억도 전혀 안나고, 또 무심결에 이벤트 놓칠까봐 이번엔 공략 다 켜놓고 해야하나 싶고 그런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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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4 23:19:18

 와 엔딩 보셧군요 ㄷㄷ 

저는 아직도 숙성시키고 있네요. 켜도 스트레스만 많이 받을까봐 두렵고 겁나네요 

WR
1
2021-01-24 23:40:20

역시나 어려운 게임이었지만 클리어 할 때 마다 성취감은 남다른 게임이긴 했습니다. DLC도 나름 재미있고 알찬 구성이었네요. 이런 시리즈는 항상 세일할 때 합본으로 사서 시중에 나와있는 공략들 막히면 검색해가면서 하는게 좋은 듯 합니다.

1
2021-01-24 23:58:19

엘든 링만 기다리는데 당최 언제 나올지 모르겠네요.

2021-01-25 10:59:21

축하드립니다~!

2021-01-26 11:14:51

너무 어려워서 빡침을 유발하지만 꾸역꾸역 깼을 때의 쾌감이 있는것 같아요 다른 게임이긴 하지만

제 경우에는 몬헌월드 안쟈나프 잡을 때랑 인왕2 엔엔라 잡을 때 그랬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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