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크소울3 졸업할까 합니다
3회차도 오늘 마무리 했습니다.
엔딩이 총 4가지 라는데 1가지 빼고는 다 봤습니다. 아직 못해본 것들도 좀 있긴한데 더이상 회차도는게 좀 무의미해진 것 같아요. 어찌어찌 로자리아까지 가서 외모도 한 번 바꾸고 스탯도 재배치하고 기량캐릭터로 또 한 번 쭉 돌았습니다. 3회차에는 굳이 DLC들은 하지 않고 본편만 했습니다.
DLC 쪽은 보스들이 큰 매력들이 없고해서 나중에 혹시 생각나면 가볼 것 같긴한데 당장은 하고 싶은 마음이 안드네요.
2회차에서 3회차로 가면서 데미지가 확 늘었지만 그만큼 저의 스탯도 향상이 되다보니 2회차 근력캐보다 3회차 기량캐릭터가 보스들 상대하면서 데미지는 쭉쭉 더 잘 뽑은 듯 합니다.
기량캐릭터한테 좋은 무기가 뭐가있나 보니깐 용병의 쌍도들을 보스런 할 때는 많이들 추천하던데 역시나 저는 이번에도 이거 메카니즘을 이해를 못해서 포기하고 로스릭 기사의 검을 10강, 예리변질해서 이걸로 쭉 달렸습니다. 결국 직검이네요...
그리고 로스릭기사의 대검도 좋다고해서 노가다해서 하나 얻었는데 생각보다 후딜이 너무 커서 근력캐로 중후한 그레이트소드 쓸 때 보다 영 별로였습니다. 좀 써보다가 너무 한 대 때리고 후딜이 커서 보스전에서는 오히려 로스릭검을 썼습니다.
엔딩은 론돌의 왕 루트로 이번에 가봤고, 이제 화방녀 베드엔딩이 있다는데 화방녀를 어떻게 때려요. 우리 화방녀 못잃어!
그냥 여기서 마무리하고 생각날 때 보스런 좀 달리면서 해볼까 싶어집니다. 생각보다 3회차에 막보스 왕들의 화신이 예리한 로스릭의 검에 그냥 썰리는 것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근래 2~3주 정도 동안은 다크소울3 진짜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뒤늦게 시작해서 3회차까지 거의 논스톱으로 달려왔네요.
다크소울3는 비교적 최신게임이라 그런지 필드, 보스전 그래도 다 재미있었는데(몇 몇 구간 필드는 좀 별로였지만) 데몬즈 소울은 확실히 소울류 초창기 모델이라 그런지 필드에서 고생하고 보스전 너무 허무했던 것이 많아서 2회차 생각이 잘 안나네요.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고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었습니다.
화방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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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엘든링을 기다리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