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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2 본편 마무리,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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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1 16:01:53

인왕2 어제 저녁에 본편을 마무리했습니다. 소울류 라고 불리우는 게임들 여러가지들 시중에 나와있고, 많이들 즐겨봤지만 사실 제대로 즐겨본 게임들이라고는 전부 프롬소프트가 만든 게임들이다보니 다양한 소울류를 즐겨봤다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

 

인왕2도 그저 그런 따라하기 소울류 정도로 생각했었는데요, 실제 플레이를 해보고 느낀 점이라는 그런 게임적인 부분들이나 컨셉은 비슷할지 몰라도 전투 방식이나 게임을 즐겨나가는 방식은 달랐고, 그 부분에서 다른 소울류와 차별성을 가지는 재미의 요소가 됐습니다.

 

전투적인 부분이 생각보다 적응이 어려웠습니다. 초반엔 잡몹하나 잡기도 어려웠어요. 세키로 같은 경우에도 사실 연타만 누르면 인살이 떠서 잡몹들과 1:다수 싸움이 아니라 1:1이라면 지기는 어렵습니다. 인왕2의 경우에는 세키로와 닮은 듯 하지만 익숙하지 않으면 잡몹에게도 1:1을 질 수 있는 그런 전투방식이었습니다. 이게 참 적응이 안됐습니다. 나름 이런 류의 게임에 다져졌기 때문에 쉽게 갈 줄 알았는데, 여느 소울류 게임과 똑같이 초반이 매우 힘들었네요. 시스템 익히랴, 전투방식 적응하랴 이런게 좀 많이 힘들았습니다.

 

그러나, 또 여느 소울류와 마찬가지로 이 초반이 지나고 적응을 해내면 인왕2만의 전투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고, 이때부터 새로운 재미,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게임 저는 정말 못하는데 괜찮을까요?

 저는 인왕2는 소울류 게임 못하시는 분들도 빠져드실 수 있는 게임이라 답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길찾기가 편합니다. 프롬의 게임들을 보면 길이 비밀루트가 있고 거기서 어디 다른 맵, 지역으로 이어지고 이러면서 진짜 까다롭고 전체적으로 머리 속에 맵을 그리기 어려워서 방향감각이 떨어지거나 길치인 사람들은 길찾기 하다가 지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인왕2는 미션을 하나하나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하면 해당 지역 내의 미션 클리어가 목표기 때문에 맵이 이어지고, 어디서 어디로 가야하고 이런 것을 고민할 필요가 없었고, 미아 되는 일이 덜했습니다. 

 

게임 분량도 메인퀘스트, 서브퀘스트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는 편이고, 1회차 이후에 다 회차 요소가 오히려 다른 소울류 게임들보다 더 많아서 빠져든다면 오래 할 수 있는 게임일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었던 부분이 다수의 보스들과 계속해서 한 전장에서 순서대로 싸우는 그런 배포퀘스트들을 재미있게 했습니다. 하면서 제일 많이 죽은 구간이기도 한데, 약 3개 가지고 이걸 어찌깨나 하면서도 결국 클리어 했을 때 진짜 짜릿했습니다. 이런 짜릿한 퀘스트를 회차 돌지 않고, 하고 싶으면 한 번 더 언제든 시도할 수 있고 이런 것도 너무 편하네요. 

 

본편을 끝내고 아까 잠시 DLC 1편 들어가봤는데요, 메인1, 서브1 하나 클리어해두고 껐는데, 끝까지 재미있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안 써본 아이템도 많고 무기도 대태도 하나만 거의 써와서 다른 무기들도 좀 써보고 싶고 하네요.

 

3월 말에는 몬헌도 나오고 한다는데 인왕2를 제법 오래하게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Ps5로 데몬즈소울 외에는 게임 사두고 한게 없었고, 데몬즈소울은 이상하게 다 회차가 안끌려서 게임기를 잘 안켰었는데 인왕2로 밤잠 줄여가며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엔딩보고 찾아보니 5회차 이상부터 재미있다 하던데 다크소울도 4회차 중간에 하차했는데 이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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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01 16:12:27

요즘 트위치에서도 방송 있더라고요. 리마스터하고 제2의 전성기 온 거 같아요.

2021-03-01 21:30:09

인왕2가 소울보다 더 유저 친화적이긴 하죠 

코에이가 몬헌과 비슷한 토귀전도 망하고 무쌍류 평도 안좋을때 인왕이라는 작품을 만든게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이번 인왕2도 평이 좋아 인왕시리즈는 게속 될거같네요 아틀리에,삼국지 시리즈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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