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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엔딩 후기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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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9 21:41:53

 

오늘 11시간 정도의 플탐으로 스탠다드 난이도 엔딩을 보았습니다. 

바하 시리즈는 몇 년 전에 나온 2 Remake 와 지난달에 플레이 한 7 이후로 3번째네요. 

스토리는 7에서 이어져 에단 윈터스의 기묘한 2번째 모험이었어요.

 

일단 이 게임의 역사는 모르므로 원래 어땠는지야 모르겠지만 스토리가 굉장히 흥미진진했습니다.

원래 유행은 돌고 돈다고 좀비, 바이러스 같은 소재를 지난 10년간 영화 드라마 게임 등에서 하두 많이 접해선지 식상해지던 차에 다시 뱀파이어, 늑대인간 같은 소재를 들고 나와 좀 환기가 된 기분이었어요.

물론 '그 회사' 는 여기에도 존재하지만 8편의 지역과 엄브렐라 사의 관계는 게임 내내 예상한 내용과 아예 다르더라구요.

 

게임은 낯선 마을에 도착한 에단이 4천왕을 하나씩 잡아가고 마을의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 눈나와 3 딸들은 아주 매혹적입니다.

아름다운 공포를 느끼게 하려 의도했다는데 확실히 아름답긴 했어요.

 

기존작들처럼 탐색과 퍼즐을 통해 밀실을 탈출하는 컨셉의 공간이 드미트레스쿠 성이었다면 이 후 다른 사천왕들을 잡을 땐 퍼즐적 요소는 거의 없고 순수한 공포나 화끈한 액션으로 잘 나뉘어져 지루하지 않고 색다른 느낌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사실 공포라는 컨셉은 생각보다 약화되어서 보스 하나 제외하면 딱히 무섭지도 않았구요.

왜냐면 제 오른손엔 샷-건이 들려있기 때문이죠.

스탠다드 난이도라 무기가 부족하진 않으니 적이 나오더라도 큰 부담없이 죽이면서 진행하는 게 가능했어요. 

그래서 템포가 과도하게 늘어지는 일 없이 다음-다음-다음으로 바로바로 넘어가 지루할 틈 없이 즐겼습니다.

 

 

스토리도 대만족입니다.

게임을 시작부터 끝까지 끌고가는 스토리도 훌륭하고 엔딩에서 뿌리는 떡밥도 어마어마합니다.

반드시 바하9 를 사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와닿더군요.

 

여러모로 추천할만한 게임이었습니다. 

만약 7을 안 하셨다면 먼저 하고 8을 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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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5-09 22:33:05

VR로 안나온게 아쉽긴 했지만..이번에 액션이 많아서 어지러웠을 거 같기도 하네요. ㅎㅎ 플탐도 바하 치고 긴 편이라 만족스러웠고 저도 잼있게 했습니다.

2021-05-09 22:43:22

안녕하세요 btf12님 클리어 후 상세한 소감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작품이 어떤지 궁금해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엔딩 후 특전인 머시너리즈 모드, 개발 과정 메이킹 영상 등도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05-10 08:16:43

정말 잘 만들었더라구요

2021-05-10 09:42:50

 플스가 없어서 저는 일단 찜만 해두었습니다~ㅎㅎ 재미있나보네요!

Updated at 2021-05-11 14:15:23

게임 진짜 재밌더군요 보스전도 하나같이 재밌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보스를 공략해서 좋았습니다. 보스마다 특색있어서 좋았네요

스토리도 진짜 감동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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