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하차 vs 신규 선택 장애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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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29 09:09:14
브레이블리 디폴트 2 다 끝내고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을 시작했습니다.
파이어 엠블렘을 하면서 나름 괜찮다 수준은 들었는데,
아무래도 피로감이 오덥니다. 브레이블리 디폴트 2 전에 했던 게임은 데스 스트랜딩인데, 이 놈도 한 정적인 분위기 하는 거 생각하면 그냥 전체적으로 느릿한 게임들을 많이 해서 온 피로감 같습니다.
아무래도 브레이블리 디폴트 2도 정적인 게임이었는데 여기에 파이어 엠블렘까지 하기에는 소화하기 힘든 면이 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잠시 다음에 할 생각이었던 마리오 오디세이를 실행시켜봤더니...
신세계가 보였습니다. 컨트롤 파지법부터 시작해서 이건 진짜 재미있어 보이는 게 확 보였습니다.
솔직히 마음은 마딧세이로 기운 거 같은데,
몸이 두 개가 아닌 이상 결국 선택해야하는 지경에 이르었네요.
고민은 이제 2부 들어선 파이어 엠블렘을 진행할 것이냐, 아니면 마딧세이로 이주할 것이냐...
제 후진 뇌 특성 상 아마 마딧세이를 끝낼 때 쯤이면 뇌가 이미 반 쯤 포멧되어서 파이어 엠블렘을 다시 시작해야할 겁니다.
근데 또 그러기에는 꼴아박은 20시간이 아깝기도 해서... 그리고 파이어 엠블렘이 재미없는 건 또 아니라.
지금 머릿속에서 선택지를 몇 개 만들었는데, 이 중 어느게 나을까요?
1. 파이어 엠블렘 풍설 모든 루트 다 끝내고 끝.
2. 파이어 엠블렘 풍설은 회차 게임이니 1회차만 끝내고 2,3회차는 나중에.
3. 닥치고 마딧세이.
풍설 해보신 분들 입장에서 2부는 오래 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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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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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강추입니다
회차 진행할 때마다 연계되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전회차보다는 점점 시간이 단축됩니다
그리고 각 루트마다 1부 내용은 같지만 2부 내용이 아주 흥미롭기 때문에 최소 각반별로 1회씩 3회차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