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27인치 fhd로 와서 고사양 눈뽕 게임까진 못하지만 게이밍이라 240hz가 되는 김에 예전에 했던 오버워치를 다시 하고 있습니다. 총 같은거 좀 쏘는 게임을 하고 싶은데 배그는 너무 오래 걸리거나 좀 캐쥬얼하게 즐기기가 어렵고, 다른건 할 줄 모르고하니 했던 게임 다시 하게 되네요.

근데 제가 바티스트, 시그마, 에코 이런 애들이 나오기 전에 접어서 완전 어렵네요. 오버워치 빡세게 했었기 때문에 계정이 3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 다이아까지 갔다 온 것이었는데 미련 버리고 위도우메이커만 계~~~속 했더니 플레, 골드 이렇게 마무리 됐다가 시즌 29 막판에 배치보니까 실버가 나오더라구요.

거기서부터 계속 위도우 같은 것만 하다가 브론즈 까지 떨어지던데 브론즈에서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 싶어서 게임을 좀 해보고 있습니다.

제가 딜러를 할 줄 아는 것도 너무 한정적이어서 맥크리, 위도우, 트레이서 정도 하는데 이걸 고르면 일단 다들 공격픽만해서 조합이 망가지고, 아무리 제가 딜을 넣고 킬을 해줘도 다른 팀원들이 받쳐주지 않고 멘탈 나가서 다들 게임이나 던지고 있으니 올라가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그냥 탱커를 좀 하고 있는데 요즘 메타는 보니깐 시그마, 오리사 이렇게들 천상계는 많이 하나보던데 브론즈는 심해니깐 이런 것 연계가 될리가 만무한데다가 제가 시그마를 해본 적이 없어서 그냥 자리야로 하고 있는데 자리야를 했을 때 승률으 80% 가까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벽 걍 다 때려주니까 거의 고에너지 상태가 유지되고 하니 운영이 편합니다. 문제는 탱커를 저혼자 하고 있는 상황도 문제고, 힐러도 1힐러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참 게임다운 게임이 안되네요. 지는 판은 진다고 생각하고 맘 편하게 그냥 할거 하면서 자리야를 제가 잘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승률이 잘 나오니 이기기 위해서는 자리야를 일단은 픽하게 됩니다.

1190인가까지 떨어졌다가 어제 하루에 1500점까지 올리고, 이제 1600을 앞두고 있는데 티어 지금에 와서 올리면 뭐하나 싶다가도 조금 더 위로가서 게임다운 게임들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고 해서 해보는데 시그마 같은 것들 연습을 좀 해봐야 하나 싶습니다.

원래 힐러를 주로 했는데 힐러를 제가 하는게 손해더라구요. 다들 힐 못넣는 위치에가서 따로 죽고, 안죽게 해줄게 보다 제가 빨리 다 죽이는게 편한 것 같은데 팀원들 생각은 또 그렇지 않으니 우리편 살려주고, 딜 넣고, 살아남기 위해서 자리야가 답인 듯 하네요. 아직까지 아래 쪽은 천상계와 다르게 라인하르트, 자리야를 최고로 치나봐요.

바티스트 같은 영웅들도 재미있긴 하던데 나중에 조금 더 올라가게 되거나 제가 딜러 하기엔 역량이 부족한 구간까지 도달할 수 있다면 바티스트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