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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자유경쟁전은 참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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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00:20:02

역할고정 경쟁전은 적어도 2-2-2는 유지가 되니깐 게임다운 게임은 해볼 수가 있는데 자유경쟁전은 참 힘든 것이 초반에 뭔가 분위기가 많이 밀려서 힘들어지고 있으면 보통 문제는 리스폰 안맞추고 계속 나오는대로 곧이 곧대로 앞으로 가서 죽어주면서 생기는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특별히 딜러가 못한다 힐러가 못한다 탱커가 못한다 보다 우리가 먼저 죽었고, 거기서는 빼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상대방의 궁극기 채워주지 않도록 빠졌다고 합류해서 다시 가자 이것만 되면 대등한 싸움이 가능한데 그걸 안해서 말린 것을 누구 탓을 하기 시작하면서 처음에 힐러를 픽했던 사람들이 딜러를 잡아버리고 하면서 조합이 망가집니다.

 

기껏 궁극기 거의 다 채운 상황에서 상황을 반전시켜보고자 다시 힐러로 픽을 바꾸고 나가보면 여러모로 이미 말려있어서 역전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게임이 연이어 나오니 게임을 하기가 참 그렇습니다. 지금에와서 오버워치 점수 올려보려고 그룹 모집하거나 이런 것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부딪혀서 해보는 편인데 전에 브론즈~실버 탈출하려면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라 이런 조언을 해주는 유투버를 봤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어떻게든 실력을 늘려서 캐리하면 올라가긴 할텐데 협동이라는게 안되는 분위기에서는 도무지 해주지 않고, 그런 것을 안해서 다들 브론즈, 실버 이런데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끌고 가기도 어렵습니다.

 

우리편이 저를 포함 2힐이었는데 상대는 1힐에 공격으로 게다가 정크렛 한조 이렇게 파라 견제 전혀 안되는 조합으로 있다보니 파라로 너무 재미를 보면서 우리편이 다 죽고 있어서 파라를 견제하기 위해서 맥크리를 꺼내서 파라 바로 잡고, 내리게 만든 다음에 힐러까지 끊어주고 거점가서 캐릭터 다시 힐러로 바꿔오려는데 그 사이에 나머지 힐러가 이미 힐러 빼버려서 또 1힐이더군요...

 

하루에 100점씩 올라 가보자는 마인드로 하고 있는데 오늘은 오히려 결과적으로 100점이 떨어졌습니다. 오르는 날이 있으면 떨어지는 날도 있는 것이겠지만, 게임하다보니 내가 왜 갑자기 또 오버워치를 하고 있지? 왜 다시 하게 됐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아 모니터 바꾸고 그 성능도 알아볼 겸 총도 좀 쏴보고자 다시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쯤 했으면 그냥 다른 게임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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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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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00:21:20

오버워치는 2가 얼른 나와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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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07:34:41

 결국 어느 게임이든 랭겜은 보통 복기하고 판수로 밀어붙이는 것이 답인데...

요즘은 팀파이트가 유행이다보니 팀 운이라는 변수가 너무 크게 작용할 때가 있어서 힘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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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19:12:53

팀전 게임은 너무 힘들더군요. 니탓내탓하면서 싸우면 또 머리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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