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오브 쓰시마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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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2 15:01:21
플레이하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자막 문제
일본어 음성으로 했을 때
자막이 잘 맞지 않습니다.
전체 내용은 문제없으나 뉘앙스가 좀 이상한 부분들이 많네요.
영어 대본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자막이니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요
2. NPC들의 발연기
이게 제일 답답했습니다.
서브퀘나 자잘한 퀘스트 주는 NPC나
마을 주민들 캐릭터 액팅이 아주 처참합니다.
그래픽이 나빴다면 뭐 그러려니 했겠지만
배경과 주요인물들 표정과 모션이 워낙 좋다보니
상대적으로 NPC들의 영혼없는 움직임들이 더 도드라지네요.
이럴거면 움직임 없이 그냥 대사만 하는게 더 나았을 거 같습니다.
3. 한정적인 무기업글
좀 더 다양한 메인 무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나만 가지고 계속 쓰다보니..
재료수집이나 서브퀘를 깰 동기부여가 좀 안되네요.
위에 적은 NPC들의 발연기가 서브퀘 패스를 부채질하구요.
초중반 재미있었는데...
숙부 구하고 나서인가..좀 지루하다가
성 탈환할떄 다시 좀 재미있다가
후반은 서브퀘 다 무시하고 메인퀘만 진행해서 엔딩만 봤습니다.
지도에 수 많은 미달성 서브퀘들이 찍혀 있었지만
어차피 다들 대동소이한 퀘스트들이라는 생각에
그리고 영혼없는 NPC를 볼 생각하니..
뺑뺑이 돌기를 포기했습니다.
스토리는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타이틀도 이해가 되었구요.
맵에 찍힌 물음표 하나씩 지워가는 오픈월드는
저랑 잘 안맞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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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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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봐도 일어가 메인인데 영어로 번역해서 어색하더라고요.
그래도 간만에 검술 뽕에 취할 수 있는 겜이었어요. ㅎㅎ 귀무자 이후로 좀 그리웠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