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부터 수령까지 단 8일 xbox 커스텀패드 수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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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글로 커스텀패드 결제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오늘 수령까지 마쳤습니다.

당초 예상됐던 시기보다 훨씬 빠르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니까 중국에서 제조해서 발송해주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조금 더 빨랐던 듯 합니다.

최근에 국내에도 엑박패드 조금씩 입고됐다고 또 품절되고 그러면서 대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아 또 못샀다, 아 또 놓쳤다 이렇게 하다보면 나중에 결국 직구 혹은 소량 가져와서 가격 더 붙여서 파는 제품을 사야하는 상황이 나옵니다. 기본형을 웃돈 주고 살 바에는 커스텀패드 강력추천드립니다.

색상 조합이나 재질이나 이런 것들도 각 부위에서 다르게 가져갈 수 있고 색상 배합을 좀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그게 너무 매력적입니다.

가격은 저는 옵션 중에서 각인, 메탈재질 십자키 이런걸 해서 9만원 조금 넘는 금액이었는데요, 일반형 8~9만원으로 사는 것보단 훨씬 이득입니다.

배송 위와 같은 박스에 오는데, 일반 패드는 어떤 박스에 들어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구성품은 패드, AA배터리 2개, 매뉴얼 이렇게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작해서 포장을 하는 과정이 있다보니 패드에 조금 박스 먼지 같은 것들이 있기는 합니다. 크게 불편한 정도나 심한 오염은 아니어서 저는 신경이 쓰이진 않았습니다.

각인 서비스는 레이지로 새긴 것 같은데 박혀있고 이런건 아니고 뭔가 오래 문지르면 지워질 느낌인데, 저 부위가 손이 많이가는 부위는 아니어서 큰 문제 없어보입니다. 만원 조금 넘던가 했던 옵션이라 부담되신다면 문구 각인보다는 트리거키 메탈로 한다거나 이런 옵션을 조금 더 추가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고무그립은 안했는데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기본 그립으로도 오돌토돌하니 손에 잘 잡혀서 돈을 더 들일 필요는 없어보였습니다.

오자마자 페어링해서 테스트 잠깐 해봤는데 엑박 3세대 패드는 십자키가 뭔가 좀 마음에 안들었는데, 4세대는 십자키가 클릭감도 좋고, 정확하게 입력이 가능해서 마음에 듭니다. 게임하면서는 패드를 쳐다보고 이런 것 못하지만 책상 위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