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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해커즈 2 3-4시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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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12:15:17

이제야 악마합체까지 열리고 후기를 씁니다. 보통 기준으로 플레이하는 중입니다. DLC는 스토리 DLC만 구매했습니다.

게임의 전체적인 느낌은 DRPG와 JRPG의 사이에 둔 느낌입니다.

DRPG를 해보시면 알겠지만, 사실상 스토리는 반 쯤 덤 수준으로 적고 던전 탐사 시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JRPG나 일반적인 RPG는 반대로 스토리를 매우 중시하는 면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울 해커즈 2는 딱 거기의 중간 지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서브퀘들도 DRPG에 나오는 진짜 대사 몇 줄짜리 퀘들 투성이로 잔뜩 있지만, 그렇다고 스토리를 중시하긴 하는 편이고.

 

난이도 면에선... 솔직히 역대급으로 쉬운 여신전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페르소나 5보다도 더 쉬워요. 이 부분은 대충 두세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쨰는 DRPG에서 적은 잡몹들 위주고, 전력차가 대등하긴커녕 한 두번에 쓸려나가라고 만든  몹들 투성이고, 이 부분에 대한 문법을 따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신전생에서 전투 하나하나가 압박인 이유는 양쪽 다 잘못 맞으면 바로 쓸려나가는 전투 상 대등한 부분이 있는데, 소울 해커즈 2에서는 그런 것이 안 느껴졌습니다. 기본 스탯 차부터 다른 느낌? 같은 아틀라스 사의 게임 세계수의 미궁 느낌이라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페르소나 Q 시리즈?

 

둘째는 아무래도 요즘 트렌드가 어려운 난이도는 지양하는 분위기다보니 조정한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아직 3시간 째고 이제야 악마 합체가 열렸으니 이 부분은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셋째는 아틀라스가 프레스턴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시도 떄문에 쉬워진 것 같습니다.

물론 비슷한 시스템인 '사바트'가 있긴 하지만, 프레스턴과 달리 연속으로 자신의 턴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 스택 방식으로 끝내는 거라 다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는 적은 사바트를 못 쓰는 시점에서 이미 기존의 여신전생, 페르소나 시리즈랑은 다르다고 생각이 드네요. 나만 이점을 얻은 전투를 계속 하는 느낌? 기존 페르소나나 여신전생은 나나 적이나 프레스턴 시스템의 활용으로 약점 한 대 맞는다는 건 잘못하면 전멸한다는 걸 당연시하게 되는데, 소울 해커즈는 그런 면이 없네요. 좀 데미지가 더 들어오는 수준입니다. 한글화가 안 되어서 아는 사람은 적겠지만, 주로 '진 여신전생 스트레인지 저니'의 시스템적인 후속작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로 나오는 게 딱인 거 같은데 솔직히 기종 선택 잘못한 거 아닌 가 싶습니다. 아틀라스.

그리고 DLC 팔이 작작 좀 했으면.

 

요즘 바쁘다보니 아마 이거 깨는데 한 달은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은 아마 클리어 후기로 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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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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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18:52:17

다른 건 괜찮은데 달리기 없어서 좀 답답하더라고요. 나중에라도 추가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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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7 14:48:21

아틀라스 겜 좋아하면 그럭저럭 할만한 거 같아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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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7 20:03:07

소울해커즈가 스위치로 안나온게 좀 신기하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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