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리뷰 - 중간 과정 공개
PS5 리뷰 - 중간 과정에 대한 안내
저희는 현재 PS5 리뷰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본 리뷰는 그 과정 중에 인상적인 부분들을 먼저 전달드리는 것으로, 최종 리뷰는 세부 기능들을 좀 더 테스트해 본 후 전달드릴 예정입니다.
※ 리뷰는 PS5 기본 버전(디스크 포함)으로 진행 중입니다.
※ 이하의 내용에서는 빠르고 간략한 정보 전달을 위해 평어체를 사용했습니다.
PS5, '이것이 차세대다'라고 느낀 부분
PS5 홈 화면에서 게임으로 접근하는 속도
- PS5 성능을 살린 타이틀들은 시작 속도가 매우 빠르다.
- 게임을 종료하지 않고 대기 모드에 돌입했다면, 켠 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수준.
- 게임을 껐을 때도 약 15초 이내의 빠른 속도로 시작할 수 있다
▼ 홈 화면에서 게임 플레이까지의 시간을 체감해볼 수 있는 영상
https://youtu.be/6wkNtnvO3JA
- 퍼스트 파티 외에, 서드 파티 개발사들도 이 정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는 PS5 전용 게임이 적은 상황이라 더 많은 테스트가 필요
- 우선 11월 12일 [데몬즈 소울]로 테스트해 볼 예정
PS5 버전 [마블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의 놀라운 순간들
- 게임을 시작한 후 약 6 시간 동안, 체감 로딩은 0에 가까웠다.
- '영화 같은 게임'에 한 발짝 더 나아간 느낌. 게임 플레이와 컷 씬의 연결이 정확히 맞물리고 더 부드럽게 이어진다
▼ 영화 같은 연출, 대규모 전투, 컷 씬과 게임 플레이 전환이 순식간에 이어지는 '모일 시간' 챕터 플레이
https://youtu.be/sj6Y9pT70aw
- 빠른 이동, 건물 안에서 미션을 해결하고 밖으로 나갈 때 등 PS4에서는 로딩이 있던 구간들이 PS5에서는 말끔히 사라졌다
▼ 빠른 이동 테스트 영상. 가까운 거리든, 먼 거리든 상관 없이 바로 이동한다
https://youtu.be/d-0RsZ7a0j0
- 미션 실패 후 재시작, 옵션 버튼을 눌러 임의적으로 '체크포인트부터 다시 시작'을 할 때도 로딩 없이 바로 시작된다
- 성능 우선 모드(다이나믹 4K / 60 프레임)의 안정적인 퍼포먼스
- 최대한 빠르게, 지면에 가까이 웹 스윙을 하며 한참을 이동해봤다. 거리의 사람들, 차량, 주변의 범죄 등 다양한 일들이 처리되는 와중에도 안정적으로 60 프레임을 유지한다.
햅틱 피드백과 적응형 트리거
- 효과음 파형, 물체의 강도를 표현하는 햅틱 피드백은 진동의 폭을 넓혔다.
- 햅틱 피드백이 적용 게임들을 플레이한 후, PS4 하위 호환 게임을 할 때 진동이 밋밋하게 느껴졌다.
- 현재는 [마블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이하 스파이더맨 MM)과 [아스트로 플레이룸]만 즐겨 본 상태로, 추후 출시되는 게임들을 더 테스트해 봐야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할 듯 하다.
- 적응형 트리거는 확장 가능성이 넓어 보인다
- [스파이더맨 MM]에서는 웹 스윙을 당길 때 약간의 반발력이 느껴지도록 적용하고 있다. 너무 피로하지 않게, 적당한 수준을 잘 잡았다.
- 원치 않는다면 적응형 트리거 기능을 끄는 것도 가능. 그러나 끄고 플레이하니 허전하게 느껴졌다
- [아스트로 플레이룸]은 최대한 적응형 트리거를 느껴볼 수 있도록 과장되게 넣은 느낌. 덕분에 장시간 플레이할 경우 피로도가 있다.
- 듀얼센스의 기능을 최대한 어필하기 때문인지, 현재는 적응형 트리거 끄기 옵션을 지원하지 않는다. 추후에는 추가됐으면 하는 바람
크리에이트(스크린샷, 영상 촬영) 기능
- 4K / 60 프레임으로 1시간 영상 촬영 가능. PS4의 쉐어 기능으로 촬영한 영상은 약간 열화된 느낌이 있었던 반면, PS5는 준수한 퀄리티로 뽑혀 나온다.
- 아래 영상이 PS5의 크리에이트 기능으로 촬영한 것
- 별도의 인코딩 없이, 본체의 파일을 USB로 뽑아 그대로 유튜브에 등록한 것이다.
▼ 크리에이트 기능으로 촬영한 [스파이더맨 MM] 4K / 60 프레임 영상. 약 1시간 씩 끊어서 촬영할 수 있으며, 결과물이 준수하게 뽑혀져 나온다
https://youtu.be/7Sdvu1l28OM
PS5, 'PS4 보다 나아졌다'라고 느낀 부분
하위 호환 기능
- 하위 호환 게임들을 PS4 스펙으로 돌려볼 수 있었다. 현재 시스템 설정에서 강제적으로 부스트를 거는 옵션은 없다. 개발사에서 게임 내에 관련 코드를 삽입해야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SSD 효과를 보는 게임은 일부 있었다. 특히 [몬스터 헌터 월드]의 로딩 시간이 크게 줄었다. 아래 퀘스트 로딩 비교 영상을 참고
▼ [몬스터 헌터 월드] PS5와 PS4 Pro 첫 퀘스트 로딩 비교
https://youtu.be/8dzpgeDz3Rg
본체 소음
- 약 5일 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체감한 소음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30~40 데시벨은 조용한 사무실이나 도서관에서의 소음과 비슷한 수준이다.
- 홈 화면 기동 중 약 38~40 데시벨
- 디스크 삽입 후 설치 시 약 46~47 데시벨
- PS5 게임([스파이더맨 MM) 플레이 시 43~44 데시벨
- 대기 모드 중 네트워크 연결, 듀얼센스 충전을 활성화하면 약간의 소음이 난다
- PS5와 침대를 같은 방 안에 둔 상태 + 조용한 시간대(밤이나 잠들기 전)라면 이 소리가 약간 신경 쓰일 수 있다
- 다만, 절전 모드 설정에서 두 가지 옵션(네트워크 연결, 듀얼센스 충전)을 비활성화하면 매우 조용하며 소음이 없다
- [스파이더맨 MM]을 연속 3시간 정도 플레이 후, 대규모 이벤트가 일어나는 장면에서 팬이 강하게 돌아가는 소음이 발생했다
- 단, PS4 Pro처럼 주구장창 소음이 지속되지는 않았다. 짧은 순간 팬을 강하게 돌려 열을 낮췄고, 잠시 후 다시 평상시(43~44 데시벨)의 소음으로 돌아갔다.
- 향후 네트워크 게임이나 보다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에서 좀 더 테스트를 해 볼 필요가 있다
PS5, 단점으로 느껴진 부분
부족한 PS5 스토리지 용량
- 게임을 설치할 수 있는 PS5의 스토리지 용량은 667.2G
- 처음 PS5를 기동하면 [아스트로 플레이룸]이 설치된 상태라서 657.2G로 표시된다. [아스트로 플레이룸]은 삭제 가능.
- 게임을 1~2개 정도만 플레이하는 극 라이트 유저가 아닌 이상, 누구라도 부족하게 느껴질 용량이다.
- [스파이더맨 MM], 40~50G 용량을 가진 하위 호환 게임 4개만 설치해도 거의 절반 가까이 채워진다.
< 하위 호환 게임을 여러 개 테스트할 때,
깔았다 지웠다를 반복해야 했다 >
-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코어 게이머분들에게는 외장 하드가 필수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거나 좀 더 확인이 필요한 부분
3D 사운드
- 현재 헤드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추후 TV 사운드에도 적용할 예정인 기능
- 플래티넘 3D 헤드셋으로 테스트했지만 큰 차이점을 느끼지는 못했다
- 출시 후 보다 많은 PS5 게임들을 테스트해 본 후 평가할 예정
- 새로 출시되는 주변기기, '펄스 3D 무선 헤드셋'으로도 테스트할 예정
※ 최종 리뷰 공개 전까지 테스트 중 발견하거나 크게 체감한 부분들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PS 스토어, 온라인 플레이, PS VR 하위 호환
- PS5 출시 후 업데이트 예정
- 120 프레임은 출시일까지 지원 타이틀이 없어 리뷰 항목에서 제외
작성자 : Qrd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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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로딩이 엄청 빠르네요
기대반 걱정반이였는데 아직까지는 만족에 더 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