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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IV 개발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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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0 17:09:48

디아블로 IV 개발자 인터뷰

블리자드 코리아를 통해 [디아블로 IV]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미디어 공동 인터뷰 질의응답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터뷰 참가자

< 조셉 피에피오라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 >


< 앨런 애드햄 선임 부사장 >

  

※ 이하의 내용에서 조셉 피에피오라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를 '조셉', 카리나 킹덤 수석 애니메이터를 '카리나'로 표기했습니다.


Q. 스킬 트리에 관한 질문입니다. 작년 9월 소개글에 따르면 플레이어 개성에 따라 수많은 스킬 트리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상위 레벨 던전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개성보다는 효율성이 중요해질 텐데요. 그러면 기술 트리가 추구하는 개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디아블로 IV]는 개성과 효율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까요?

조셉 : 좋은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디테일한 부분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직업별로 다양한 스킬 트리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별로 여러 가지 빌드가 나오게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며, 개발 단계에 따라 내부 테스트와 커뮤니티 피드백을 받아가며 점점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 새롭게 공개된 도적의 스킬들 >

 

물론 인기 빌드가 나오고, 유행할 수 있다는 점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즌제를 운영하고, 시즌에 따라 계속 다른 빌드를 고민하게 만들고, 새로운 빌드가 이점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할 생각입니다.


Q. 앞선 블리즈컨 세션에서 오픈 월드와 캠프 시스템을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컨텐츠 흐름이 크게 달라질 것 같은데요. 이러한 요소들이 [디아블로 IV]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멀티 플레이 시에 사용자 간의 진척도가 다르다면, 어떻게 적용되나요?

조셉 : [디아블로 IV]는 오픈 월드처럼 성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오픈 월드 컨셉으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다만, 캠페인이나 내러티브 진행 시 각각의 경험이 개인화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구역은 개인화된 형태로 열리고, 그 영역의 진척도를 완료하면 다른 플레이어들을 만날 수 있게 오픈되는 형태입니다.

 

 오픈 월드 요소를 소개하는 '디아블로 IV: 앞으로의 여정' 영상. 자막 기능을 켜면 한글 자막과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CO3LQqpiBvQ


이 과정에서 캠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각각의 캠프를 지배하고 있는 적들을 물리치면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해방된 캠프에는 사람들이 오가고, 상인이 들어옵니다. 새로운 퀘스트도 받을 수 있고요.


이 외에도 다양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몬스터 처치, 전리품 획득 뿐만 아니라 던전에도 많은 부분을 신경쓰고 있습니다.


Q. 신규 직업 '도적'은 출신지가 어디인가요? 혹시 이전 '디아블로' 1편에 나왔던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과도 연관이 있나요?

카리나 :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과거 시리즈에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은 NPC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Q. 트레일러에서 도적은 '궁수'와 '암살자'의 면모를 보여줬는데, 전투 도중에 무기를 교체하면서 두 가지 스타일을 오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카리나 : 근거리와 원거리, 두 가지 스타일을 전환할 수 있고, 그런 부분을 애니메이션에도 많이 반영했습니다. 또한 영상에서 보셨듯 움직임이 재빠르며, 기동성을 살린 회전 모션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프리 알파 버전
도적 싱글 플레이 영상

https://youtu.be/B8n9KvZDWm8

 

Q. 차세대 콘솔에서 [디아블로 IV]가 업그레이드되는 부분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PS5의 경우 햅틱 피드백, 적응형 트리거 등을 활용할 계획도 있나요?

조셉 : [디아블로 IV]를 최대한 많은 콘솔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발표된 PS4와 XBOX ONE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차세대 콘솔은 아직 계획은 없지만 여러 기회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디아블로 IV]가 오픈 월드로 개발된다고 하니 게임 볼륨이 기대되는데요. 목표하고 있는 볼륨을 [디아블로 III]와 비교해서 이야기해주실 수 있나요?

조셉 : 현재 답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성역의 굉장히 큰 영토를 담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Q. 도적 시네마틱 영상에 등장하는 귀는 [디아블로 II]의 PVP 보상 아이템 '귀'를 오마주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있는데요. [디아블로 IV]에 PVP 요소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식으로 싸우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조셉 : PVP가 도입되며, 오픈 월드 PVP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가 강요되는 컨텐츠는 아니며, 성향에 따라 원하는 사람만 즐길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PVP를 위한 증오의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적을 쓰러뜨리거나 보물 상자를 열어 '증오의 파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증오의 파편은 정화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정화를 시작하면 주변 유저들과 적대 상태가 됩니다. 또한 주변에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누군가 정화를 시도한다는 점을 알려주기에 자연스레 PVP로 연결되죠. 참고로 정화를 마친 증오의 파편은 치장 아이템 또는 트로피 획득용으로 쓰입니다.

 

마지막으로 트레일러에 등장한 귀는 [디아블로 II]의 오마주가 맞습니다. 다른 유저를 처치하면 전리품으로 얻을 수 있고, 귀에는 각 유저의 ID가 표시됩니다. 이 귀는 화폐나 재화가 되는 것은 아니고, 명예로운 보상입니다.

 

 [디아블로 IV] 도적 트레일러

https://youtu.be/oUiLj_6Kkmg

 

Q. 과거 인터뷰에서 시리즈 초기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어둡고 무서운 분위기, 외로움을 [디아블로 IV]에서 게임 내내 유지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디아블로 IV]의 오픈 월드 환경 안에서 공포와 외로움을 연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콘텐츠를 기대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조셉 : [디아블로 IV]는 '외로움'이라는 컨셉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전체 인구의 90%가 사망했고, 성역 대다수 지역이 불모지로 변한 상황입니다. 플레이어는 그런 고립된 지역들을 탐험하며 악을 몰아내게 됩니다. 이런 분위기에 어울리게끔 유저끼리 너무 자주 마주치지 않고, 때때로 모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프리 알파 버전
4인 파티 플레이 영상

https://youtu.be/pjRaRUNyN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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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2-20 17:15:29

오픈월드라 기대가되는데 pvp가 관건이네요 잘 나올지 걱정이 되네요. 

 

1
2021-02-20 21:03:12

그래도 디아블로는 나왔다하면 흥행하니.. 기대는 되네요~

1
2021-02-20 21:54:32

크 빨리 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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