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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파이터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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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09:30:00

게임 소개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와 아크 시스템 웍스가 협력 개발한 대전 격투 게임이다.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드래곤볼’의 캐릭터들이 전투 중 취했던 모션, 필살기 애니메이션 등을 원작에 가깝게 표현한 것이 특징. 또한 드래곤볼 극장판, 드래곤볼 슈퍼 등 최근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도 등장하며, 이들을 활용해 오리지널 스토리모드를 도입하였다.

대전 방식은 3명의 캐릭터를 고른 후 서로 교대하면서 싸우는 3 대 3 배틀이며, 유저 당 각자 한명의 캐릭터를 맡아 총 6명이 한 경기를 치루는 대전 방식도 지원한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는 1 대 1 또는 2 대 2로 대전하는 모드도 추가되었다.

※ 이 리뷰는 PS4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게임의 타겟 유저

      1. 드래곤볼 원작의 캐릭터와 기술들을 좋아하는 사람
      2. 3 대 3 방식으로 여러 캐릭터들을 운영하며 싸우는 대전 격투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3. TV 애니메이션을 원작에 가깝게 재현한 높은 퀄리티의 3D 그래픽을 감상해보고 싶은 사람

 

장, 단점 평가

 

보는 맛(그래픽)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그래픽은 드래곤볼 팬분들에게 최상급의 만찬이다. 이 게임의 엔진은 아크 시스템 웍스에서 언리얼 엔진을 개량해 만든 [길티 기어 이그저드] 시리즈의 엔진을 쓰고 있는데, 게임이 출시된 2018년까지 3D를 2D와 유사하게 표현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는 드래곤볼 원작 캐릭터들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모델링 뿐만 아니라 표정이나 이펙트(FX), 배경까지도 원작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살리고 있다.

< 3D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각도에 봐도 2D와 유사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
원작 만화의 느낌을 그대로 이어가는 연출들이 놀라게 만든다 >

또 스토리 모드에서 원작을 연상시키는 이벤트 장면들이 맛깔난다. 게임 고유의 시나리오로 진행되지만 중간중간 원작과 유사한 장면 또는 원작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해서 드래곤볼의 세계관이 잘 투영된 편.

단, 오리지널 설정이 강하게 들어간 일부 내용은 원작 팬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데, 작성자의 경우 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일이기에 신선한 시도였다고 평하고 싶다. 이에 대해서는 하는 맛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 주요 장면, 대사에서 원작을 떠올리게 하는
스토리 모드 이벤트 장면들 >

< 대전 모드에서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들도
스토리 모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드래곤볼과 관련된 게임들은 여러 콘솔 게임기를 거치며 다양한 타이틀이 등장했지만, 보는 맛에 있어서는 [드래곤볼 파이터즈]가 정점을 찍었고, 한동안 이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캐릭터들이 원작에서 짓던 특징적인 표정들을 그대로 살려내어 이벤트 장면, 필살기를 쓸 때 원작 이상의 미려한 장면들을 만들어 낸 것을 칭찬하고 싶다. 또한 대전 격투 게임에서 중요한 조건 중 하나인 고정 60 프레임도 준수하고 있다.

< 생김새가 제각각인 드래곤볼 캐릭터들의 특징적인 표정을 잘 살려냈다 >

보는 맛에 있어서는 단점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으나, 스토리 모드의 이벤트 장면에서 의도적으로 프레임을 적게 쓴 것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TV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내기 위한 방식이지만, 그 의도를 모르고 볼 경우 딱딱한 움직임으로만 보일 수 있는 부분. 특히나 대전 모드의 프레임이 워낙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져 보인다.

 

듣는 맛(사운드)

드래곤볼 원작의 필살기, 변신, 기폭발 등의 효과음은 이미 전 세계의 팬분들에게 유명한 소리.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최대한 이를 활용했고, 캐릭터들의 목소리 역시 원작의 성우분들을 그대로 기용해 맛을 잘 내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로 등장한 인조인간 21호인데,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서 큰 역할을 맡은 ‘쿠와시마 호우코’ 성우의 호연으로 캐릭터의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

< 인기 캐릭터들이 잔뜩 있는 드래곤볼 세계관 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인조인간 21호 >

그리고 대전 중 공격을 맞췄을 때 나오는 타격음과 필살기에 쓰인 여러 효과음과 성우의 기술명을 외치는 음성은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화려한 그래픽 만큼이나 공이 많이 들어가있다. 약 – 중 – 강 공격의 타격음이 리드미컬하게 연결되고, 단순히 때리고 맞는 것 외에 연출이 포함된 KO 장면에서는 모션과 사운드의 합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필살기 장면에서는 기술을 내기 직전, 가장 고조되는 타이밍에 성우의 음성이 출력된다. 

이런 사운드 연출 중 디테일에서 가장 놀랐던 것은 강 공격으로 적을 KO 시켰을 때 나오는 연출 사운드이다. 멀리 날아가 배경에 처박히는 장면이 나오는데, 강공격의 피격음 – 날아가는 효과음 – 벽에 부딪힌 후의 울림, 잔향 등이 화면과 조금의 엇나감도 없이 완벽하게 표현된다.

게다가 스테이지에 따라 공격을 맞고 날아가는 길이가 다르거나, 벽에 여러 번 부딪히는 등 표현 방식도 여러가지인데 모든 장면에서 감탄이 나올 뿐이었다. 대전 격투 게임에서 모션과 사운드의 합은 공격이 맞았는지, 안맞았는지를 파악하는 장치이다. 덕분에 당연히 잘 맞아 떨어져야 하는 부분이지만,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이를 달성함과 동시에 대전 중간 중간 나오는 연출에서도 효과적인 사운드 표현을 보여준다.

< 필살기로 마무리하거나 특수한 KO 연출에서 나오는 사운드들은
정말 정교하게 들어 맞아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

그 외에도 BGM 제작에 노하우가 많은 아크 시스템 웍스 답게 드래곤볼 원작 BGM의 분위기를 풍기는 메인 테마라든가, 각 캐릭터의 배경 음악도 대전 게임에 맞게 락, 일렉트로닉 등 여러 장르로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락 장르의 곡이 많지만 캐릭터의 엉뚱한 성격을 신스로 표현한 마인 부우의 테마곡, 파괴신의 위엄을 장대한 코러스로 표현한 비루스의 테마곡, 재즈풍의 히트 테마곡 등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는 BGM들도 있다. 이런 곡들도 전반적으로 대전의 분위기에 잘 어울려 OST의 완성도도 훌륭하다.

 

하는 맛(게임성)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조작, 그리고 심리전의 숙련도에 따라 실력차가 크게 벌어지는 대전 격투 게임이다. 이러한 장르적인 특성은 새로운 유저분들이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이유가 되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여러 대전 격투 게임들은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어려운 컨트롤 요소를 줄이거나,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택했는데,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개발사인 아크시스템웍스는 이미 여러 대전 격투 게임에서 다양한 실험을 했고, 콤보가 쉽게 이어지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점차 발전시켜 온 회사였다.

그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 한 차례 더 개량한 콤보 입력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이것이 아주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하나의 버튼만 연타해도 쭉 연결되는 콤보를 약, 중, 강, 기탄의 4개 버튼에 모두 배치한 것. 이 정도면 그야말로 막눌러도 콤보가 나가는 수준이며, 이 기능을 활용해 스토리 모드 또는 CPU와 대전하면 ‘이거 너무 쉬운거 아냐?’라고 생각될 정도다.

대전 격투 게임을 처음 접할 때 조작을 익히는 과정 중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는 아주 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셈이다.

< 대충 눌러도 화려한 콤보가 나가고, 게이지가 있을 경우
필살기까지 연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반면, 조작에 익숙해진 후 사람과의 대전을 시작하면 게임이 확 달라 보인다. 버튼을 연타했을 때 마구 공격이 나가는 시스템은 자신과 상대방에게 모두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난타전이 벌어진다. 결과적으로 몇 차례 싸우다 보면 타이밍 싸움, 그리고 가드 후의 상황이 중요해진다는 것을 알게되고, 여기서부터 노력과 센스가 필요한 상황이 온다.

맞추기만 하면 쉽게 콤보가 이어지던 연타 공격이 막혔을 때, 적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매우 유용했던 초 대시(기탄을 무시하고, 빠르게 돌진하며 공격)가 앉은 상태의 강 공격 또는 필살기에 카운터를 맞기 쉽다는 것 등등 대전 경험을 통해 알아가야 하는 심화 과정도 충실히 마련되어 있다.

< 단숨에 적에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술이지만,
카운터로 필살기를 맞기 쉬운 초 대시 >

그 외에도 상대방의 등 뒤로 빠르게 이동한 뒤 공격하는 배니시 무브, 살아남은 캐릭터가 적을 수록 유지 시간이 길어지는 스파킹 등 심리전에 큰 영향을 주는 시스템들도 응용해야 이길 수 있다. 결국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첫 인상처럼 단지 쉬운 게임만은 아니라는 것을 금새 눈치챌 수 있었다.

덕분에 대전 경험을 쌓는 과정이 필요한데, 패배하더라도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잘 들지 않았다. 그 이유는 쉬운 조작으로 마음껏 적을 공격할 때의 즐거움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

< 두들겨 맞아도 계속 하고 싶다. 때릴 때 너무 즐거우니까 >

적에게 쉴새없이 공격을 몰아치는 재미는 대전 격투 게임 장르에서 필수적인 요소지만, 그렇게 할 수 있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하다. 기본기, 필살기를 익혀야 되고, 무슨 공격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콤보, 필살기를 연결하는지 알아야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다. 이 시간을 화끈하게 줄여버린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콤보 시스템은 게임에 빠져드는 시간까지도 빠르게 만들어 버린다.

그 와중에도 여러 시스템들이 가위 바위 보로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를 만들었고, 3 대 3 팀 배틀이 만들어내는 캐릭터 조합의 변수가 더해져 깊이도 상당하다. 입문은 쉽지만, 마스터는 어려운 게임을 보통 좋은 게임이라 말하는데,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그 기준에 충실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 사진처럼 상대의 공격을 피하며 뒤로 돌아가는 배니시 무브, 앞서 설명한 초 대시,
무적 시간을 가진 필살기 등의 주요 시스템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로 엮여 있다 >

다만, 훌륭한 완성도를 갖춘 대전에 비해 스토리 모드는 전반적으로 아쉽다. 이벤트 씬의 연출은 보는 즐거움이 있지만, 상대하는 적들이 매번 비슷해 시나리오 전개가 더디게 느껴진다. 덕분에 이야기는 흘러 가는데, 단순한 대전이 반복되며 마치 챗바퀴를 도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나마 3명으로 짜여진 팀 조합에 따라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하여 지루함을 덜어주지만, 만약 이 마저도 없었다면 정말 힘든 여정이 될 뻔했다.

< 멤버 조합에 따라 발생하는 이벤트가 그나마 위안이 된다 >

그 외에 서클 매치(대전 방)의 생성 방식이 생소하고, 방에 친구를 초대할 수 없는 등 자잘한 단점들도 있다.

하지만 단점들을 상회하는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의 완성도. 그리고 처음 입문한 유저분들이 빠르게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심플한 시스템 구현. 마지막으로 드래곤볼 원작에 대한 집요할 정도의 디테일한 분석력과 그것을 고스란히 옮겨낸 화면 연출이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달리 보이게 만든다. 새로 나온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가 아닌, 장르와 관계 없이 새로운 ‘드래곤볼 게임’이라고 보고 즐겨도 될 정도로 훌륭한 완성도라 평하겠다.

※ 가려진 내용 펼치기 버튼을 누르면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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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맛(로컬라이징)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스토리 모드 대사들은 각 캐릭터의 성격에 맞게 잘 번역되었다. 부하에게도 존칭을 쓰는 프리더의 대사나 보좌관으로서 어려운 단어들을 섞어 쓰는 우이스의 대사, 그리고 오공 일행과 인조인간들의 말투 등도 모두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틱 인트로, 피니시의 대사들도 국내에 번역된 원작 만화, 애니메이션의 대사와 거의 같은 내용, 분위기로 쓰여졌다. 참고로 원작이 여러 번 재판되면서 일부 대사가 수정되고, 애니메이션도 다양한 방송사 버전이 있기에 각자의 경험이나 기억에 따라 약간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

< 어린 시절 봤던 추억의 명장면을
더욱 생생하게 그려낸 드라마틱 인트로와 피니시 >

반면, 대전 모드에서 캐릭터가 등장할 때, 승리할 때 나오는 대사들의 경우 폰트가 작고 줄 간격이 좁아 가독성이 낮은 점은 아쉽다. 참고로 스토리 모드의 대사들은 정상적인 간격으로 나와서 둘 사이에서 조금 더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 위쪽의 드라마틱 피니시 사진보다
읽기 편한 스토리 모드의 폰트 간격 >


항목별 점수

    • 보는 맛 - 10.0
    • 듣는 맛 - 9.5
    • 하는 맛 - 9.0
    • 한글 맛 - 9.0

 

평점 - 9.0 (A+)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원작 설정을 중시하고, 캐릭터성을 그대로 복원해내는 능력. 그리고 아크 시스템 웍스의 대전 격투 장르에 대한 노하우가 만나, 마치 한 번에 성공한 퓨전처럼 훌륭한 게임으로 완성됐다. 무엇보다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선택해 원작의 화려한 기술들을 간단하게 꺼낼 수 있는 것이 즐거우며, 그 와중에 심리전의 깊이까지 놓치지 않았다. 본문에서 지적한 몇 가지 단점들을 감안하더라도, 이 완성도는 실로 두 회사의 첫 합작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결과이다.

작성자 : Qrdco

 

12
Comments
2018-02-07 10:01:00

오.. 귀염둥이 마인부우.. 평가가 엄청 좋은데요..!? 매우 구웃~!

2018-02-07 10:04:00

제일 예쁜 베지터♡

2018-02-07 10:34:00

와..진짜 원작구현을 제대로 햇네요~

2018-02-07 10:35:00

역시 보는맛은 만점이군요!

2018-02-07 13:20:00

재밌어요

2018-02-07 17:26:00

^u^ 오 . . 상당히 재밌어 보이네요

2018-02-08 01:59:00

으으… 이렇게 조작이 간편하다! 입문하기 쉽다!는 글을 볼때마다 ‘사볼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8-02-09 11:18:00

격겜 초보자들을 배려한 아크의 노력이 느껴지더군요~

2018-02-10 06:23:00

멋진 퓨전이네요~

2018-02-16 20:45:00

드래곤볼 팬으로서 최고의 선물이였습니다 !!

2018-09-28 04:28:00

스위치랑 PS4랑 그래픽이나 프레임에서 차이가 날까요? 스위치 버젼 사볼까 하는데^^

WR
2018-09-28 10:53:00

안녕하세요. philz님 아무래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해상도는 PS4나 XBOX ONE보다는 낮습니다. 다만, 그래픽이 크게 떨어져 보이는 수준은 아니며 프레임도 거의 60을 유지합니다. 필살기를 쓰거나 캐릭터가 여러 명 등장할 때는 약간의 하락이 있지만, 대전 중에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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