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5주차, 한우리 콘솔 게임 판매 순위

 

2019년 7월 24일(수) ~ 7월 30일(화) 한우리 콘솔 게임 판매 순위

※ 판매 비중은 순위에 오른 1~15위 게임의 총 판매량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단, 소수점 둘째 자리부터 버림 처리하므로 비중 총합은 100%보다 낮습니다.

7월 5주차 판매 순위 분석

8월 진입을 목전에 두고 순위가 크게 뒤바뀌었습니다. 2019년부터 신작들의 공세가 가장 강했던 한주였는데요. 1~3위를 모두 신작이 거머쥐었고, 중위권에도 새로운 타이틀들이 진입하면서 오랜만에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중하위권(11위)까지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신작들 중 돌풍의 핵은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인데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40% 이상의 판매 비중과 함께 1위를 차지했습니다.

* 2019년 40% 이상 판매 비중 타이틀 : 5월 4주차 – [킹덤 하츠 III](44.9%), 6월 4주차 – [용과 같이 5 꿈을 이루는 자](45.1%), 7월 5주차 –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48.9%)

전략적인 턴제 시뮬레이션 전투 + 학생들을 가르치고, 함께 유대감을 쌓는 학원 RPG 컨셉이 맞물려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또 시작할 때 유저분들의 플레이 성향에 맞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전투 중 시간을 되돌리는 편의성 기능이 더해져 과거 시리즈들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게다가 게임의 볼륨이 크고, 아기자기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가 많다는 입소문이 점점 퍼지고 있어 장기 집권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상위권에 오랫동안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2위는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입니다. 농경 생활을 체험하는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재미에 ‘도라에몽’의 친숙한 캐릭터들을 배합했는데요. 마을 사람들과의 유대를 쌓고, 곤충 채집이나 낚시 등 여름 방학에 어울리는 일들도 즐길 수 있어 마음이 따듯해지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훈훈한 생활게임’이라는 장르명이 게임과 잘 어울려 보이네요. 1위가 거의 50%에 달하는 비중을 가져간 상황에서도 10%가 넘는 비중을 차지, 준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 농경, 곤충 채집, 낚시 등 목장 안에서 여러 일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유튜브)

3위는 [2020 도쿄 올림픽 – 더 오피셜 비디오 게임]입니다. [마리오 & 소닉 올림픽] 시리즈를 개발하는 세가에서 함께 개발한 작품인데요. 과거 콘솔 및 게임 센터용 스포츠 게임들로 인기를 끌었던 세가의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버추어 테니스], [버추어 스트라이커] 등을 떠오르게 하는 구기 종목들, 그리고 심플하면서도 파고드는 재미가 있는 심화 조작 등으로 기본기를 잘 갖췄네요. 온라인으로 여러 명이 모여 파티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 싱글 또는 온라인으로 여러 종목들을 즐길 수 있고,
향후 럭비, 유도, 스포츠 클라이밍, 계주가 무료로 추가될 예정입니다 

지난 주 1위로 데뷔했던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 3 더 블랙 오더](4위), 그리고 7월 내내 상위권을 지켰던 [슈퍼 마리오 메이커 2](5위)와 [블러드스테인드 -리추얼 오브 더 나이트-](9위)가 중위권으로 내려왔는데요. 그 사이사이 틈을 채운 것 역시 신작들입니다.

먼저 7위는 [닌자 세이비어 리턴 오브 워리어즈](이하 닌자 세이비어)인데요. 1987년 아케이드로 발매했던 [더 닌자 워리어즈]의 16비트 감성을 살린 채, 캐릭터의 해상도나 패턴 등을 최신 하드웨어에 맞춰 수정한 작품입니다. 또한 원작이나 슈퍼 패미콤 이식 버전에는 없었던 2명의 새로운 캐릭터, 2인 협력 플레이 모드 등 추가 요소들이 더해지기도 했습니다.

▼ 레트로 감성의 벨트스크롤 닌자 액션 게임, [닌자 세이비어]

8위는 [울펜슈타인] 시리즈의 외전격 타이틀인 [울펜슈타인 영 블러드](이하 영 블러드)입니다. 시리즈 최초로 협력 플레이를 지원하며 RPG 장르의 특징인 레벨, 성장(업그레이드) 등을 도입했는데요. 눈에 띄는 점은 [울펜슈타인] 리부트 이후로 처음 한글화가 이루어진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외전격 타이틀이라는 점, 그리고 협력 플레이 같은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면서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래도 앞으로의 정규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으니 [영 블러드]를 시작으로 앞으로 나올 [울펜슈타인] 리부트 시리즈들도 계속해서 한글화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 리부트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된 [영 블러드] (출처 : H2 인터렉티브 유튜브)

마지막으로 10위에 [킬라킬 더 게임 -IF-]가 진입했습니다. 아크시스템웍스의 언리얼 엔진 노하우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풍으로 그려진 캐릭터들, 간단한 입력으로 콤보 또는 필살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 원작과 다른 가상(IF)의 스토리 모드를 수록한 것이 특징인데요. 인기 캐릭터인 만칸쇼쿠 마코와 DTR(도톤보리 로봇)의 무료 업데이트가 언제 이루어지느냐가 향후 순위 상승의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 원작과 다른 가상의 시나리오, 1:1 외에 다인 대전도 즐길 수 있는
[킬라킬 더 게임 -IF-]의 스토리 모드

다음 주 집계 기간에는 [라비린스 라이프](PS4)와 [오메가 라비린스 라이프](스위치)가 나옵니다. 로그라이크 RPG 장르와 가슴을 소재로 삼은 독특한 게임인데요. 두 작품의 본편 내용은 같지만, 각 플렛폼 홀더(소니와 닌텐도)의 게임 제작 규정에 따라 연출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아래 홍보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참고로 홍보 영상에는 게임의 컨셉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 유튜브 18세 연령 제한이 걸려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5분 37초 지점을 클릭하시면 PS4 버전과 스위치 버전의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H2 인터렉티브 유튜브)

한편 이번 주 하드웨어 판매 순위에서는 오랜만에 순위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새로운 번들(본체 + 게임 2종)이 나오면서 PS4 Pro가 한 계단 위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 집계 기간에는 배터리 지속 시간이 늘어난 새로운 스위치 모델이 나올 예정이라서 과연 PS4 Pro가 연속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모델 출시에 힘입어 스위치가 다시 1위를 탈환할지도 지켜볼만한 부분입니다.

참고로 8월 1일(목) ~ 8월 4일(일)까지 국제전자센터 한우리와 겜우리는 여름 휴가 기간이므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계획이 있는 분들은 신도림 테크노마트나 노원 한우리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이것으로 이번 주 분석을 마치며 다음 주 목요일 12시 30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한우리 콘솔 게임 판매 순위의 집계는 ‘국제전자센터 한우리’, ‘신도림 테크노마트 한우리’, ‘노원 한우리’, ‘온라인 게임 쇼핑몰 겜우리’의 새 제품 판매량을 합산한 결과입니다.

콘솔러 회원 구매 순위 

1.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61.4%)
2.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13.3%)
3. 2020 도쿄 올림픽 - 더 오피셜 비디오 게임 (8.1%)
4. 킬라킬 더 게임 -IF- (6.6%)
5. 울펜슈타인 영 블러드 (5.1%)
6. 닌자 세이비어 리턴 오브 워리어즈 (4.4%)
7. 울펜슈타인 사이버 파일럿 (0.7%)

 

 

2019년 7월 24일(수) ~ 7월 30일(화) 하드웨어 판매 순위

※ 한우리와의 협의를 통해 국제전자센터, 신도림 테크노마트, 노원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겜우리에서 더 이상 재입고할 의사가 없는 기종은 순위에 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