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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콘솔 송년의 밤 #6, C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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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0 10:00:08

콘솔 송년의 밤이란?

콘솔 송년의 밤이란 국내 콘솔 업계에서 일한 다양한 분들의 한해 소감, 각 타이틀의 출시 후 반응, 시장의 변화 등을 들어보는 기획 컬럼입니다. 그 여섯 번째 인터뷰는 아이디어 팩토리와 컴파일 하트의 게임을 다수 출시하고, 국내 인디 게임들을 직접 콘솔로 퍼블리싱하기 위해 나선 CFK입니다.

※ 이하의 내용에서 CFK 홍보 담당자를 'CFK'로 표기했으며,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습니다.


Q. 2019년 한 해를 보내신 소감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CFK : 정신 없이 지나간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진짜 돌아보니 어느새 한 해가 다 지나갔네요.


Q.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CFK : 개인적으로는 도쿄 게임쇼 출장으로 일본에 갔을 때, 한국 아이돌을 좋아한다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분이 생각납니다. 이 시국(?)이지만, 양질의 문화 콘텐츠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좋은 인상을 주는 것 같습니다.


Q. 올해는 닌텐도 스위치(이하 스위치)의 강세가 꾸준히 이어졌는데요. CFK에서는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또 스위치로 출시한 타이틀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CFK : 올해가 스위치 발매 2년차로 시장이 점점 성숙해져가는 시기였고, 그만큼 수많은 게임들이 발매됐습니다. 스위치는 다양한 범위의 유저를 수용할 수 있는 신기한 기계입니다. 휴대용처럼 보이지만 거치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플랫폼이며, 그러한 컨셉 덕분인지 주목도가 높고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올해 저희 CFK에서는 스위치용 패키지 상품과 디지털 다운로드 상품 양쪽으로 고객분들께 다가갔던 한 해였습니다. 패키지로 발매된 타이틀은 [용사 넵튠]과 [신옥탑 메리스켈터 2]였는데 [용사 넵튠]의 경우 PS4 보다 스위치 쪽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스위치 버전이 더 반응이 좋았던 [용사 넵튠]

 

그리고 다운로드 전용의 오리지널 타이틀을 여럿 발매했는데, 게임 스타일에 따라 지역적으로 사소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중 액션 게임 [마키나이츠 ~블러드 바고스~]의 경우 겉모습은 서양풍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아시아권에서 반응이 좋았습니다. 자기 캐릭터의 성장을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과 박력있는 액션이 좋은 부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키나이츠 ~블러드 바고스~] 홍보 영상


또한 서양권에서 인기가 있는 타이틀은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와 [네코파라]가 있습니다. [네코파라]의 경우 일본의 콘텐츠를 한국의 회사가 글로벌로 출시하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특이한 케이스로 아시아권에서도 인기가 있지만 서양 쪽에서 보다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내년 1월에 일본에서 TV 애니메이션도 방영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글로벌 출시 후 아시아보다 서양쪽의 반응이 더 좋았던 [네코파라] 시리즈


Q. CFK는 그간 해외 e숍을 통해 글로벌로 게임을 출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해외 e숍들을 먼저 경험한 입장에서 정식 오픈한 한국 e숍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한국 e숍이 열린 후에는 이쪽에도 여러 게임들을 등록하실 예정이신가요?

CFK : 저희가 올해 스위치로 출시한 타이틀은 전부 해외 e숍으로 글로벌 전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고 있는 지금 이미 한국 닌텐도 e숍이 오픈했는데, 본격적으로 전개될 내년에 저희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CFK에서 스위치로 발매하는 타이틀은 전부 한국 닌텐도 e숍으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미 출시된 타이틀은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등록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Q. 또 최근 스팀에서 인기를 끈 국산 인디 게임들을 스위치로 이식 예정이라는 발표를 했는데요. 이전보다 스위치 e숍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CFK :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스마트폰과 스팀으로 발매하는 인디 게임을 콘솔 플랫폼으로 이식하는 내용입니다. 개발사분들과의 일정 조정과 이식 개발 과정에 의해 스위치와 스팀으로 먼저 발매되는 사례가 많습니다만, 저희 CFK의 스팀 및 콘솔의 글로벌 퍼블리싱 경험을 신뢰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개발사에서 개발하는 훌륭햔 인디 작품들을 글로벌 마켓에 멀티 플랫폼으로 전개하여 시장과 기회를 넓혀가자는 전략에, 개발사분들이 흔쾌히 동참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바일, 스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길고양이 이야기]도 스위치로 이식될 예정입니다.
/ 영상 출처 : 필 이모션 디벨로퍼 유튜브(Feemodev)

 

Q. 스위치 이식을 제안했을 때 국내 개발사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CFK : 개발사분들과의 만나다 보면, 개발자분들의 콘솔 버전 출시 욕구가 게임 개발의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다만 콘솔 플랫폼이 PC나 스마트폰보다는 폐쇄적이고, 조금 더 복잡한 프로세스를 요구하고 있기에 스마트폰, 스팀으로 먼저 발매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분들의 좋은 아이디어와 개성으로 무장한 작품들을 저희의 글로벌 퍼블리싱 능력과 협업을 통해, 비교적 빠른 시간안에 콘솔로 전개할 수 있다는 기회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셨습니다.


Q. 한편 최근에 출시한 [벽람항로 크로스웨이브]는 모바일 버전이 먼저 흥행을 거둔 뒤에 나온 타이틀이었는데요. 그간 CFK의 게임들은 콘솔 전용이거나 콘솔로부터 시작한 타이틀이 많았는데, 이미 팬층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나온 [벽람항로 크로스웨이브]는 발매 후의 반응이 어땠는지, 다른 게임들과의 차이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CFK : 처음에는 [벽람항로] 보다 [소녀전선]이 먼저 나와 선점하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주로 일본 함선들이 게임 컨텐츠로 등장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다만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출시 후에 고객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화력 덕분에, 미디어 크리에이트의 순위 발표에서 주간 판매 4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받았습니다. 아직 발표는 안 했지만 후속 콘텐츠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미디어 크리에이트 집계 기준, 한국 주간 판매 4위를 기록했던 [벽람항로 크로스웨이브]


Q. 12월에는 CFK의 깜짝 발표도 하나 있었는데요. [프린세스 메이커 -꿈꾸는 요정-]은 오랫동안 리메이크나 이식이 없던 시리즈였는데 스위치로 발매를 준비하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CFK : [프린세스 메이커 -꿈꾸는 요정-]은 저희가 스팀(PC)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2]를 출시한 후, 차기작으로 계속 준비하고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원작 개발사 조차 없는 상황에서 게임의 소스 데이터 수배와 이식하는 과정에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우여 곡절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간신히 턱걸이했다는 느낌으로 해외에 선행 출시됩니다. 추후 한국 닌텐도 e숍에도 발매될 예정이고 스팀(PC)에서는 그 전에 먼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질타보다는 격려의 말씀을 주신다면 개발팀에서도 힘내서 피드백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동안 콘솔에서 즐기기 어려운 타이틀이었지만, 스위치 이식 덕분에 90년대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Q. 2020년에는 PS5, XBOX 시리즈 X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CFK : 앞으로의 차세대기에 대해선 또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어떤 방법의 놀이 방법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지, 실제로 기대하는 방향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는 것이라 직접 보기 전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CFK가 걸어온 길처럼, 멀티 플랫폼 퍼블리셔로서 차세대기로도 다양한 작품을 발매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홀더와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Q. 내년에는 주로 어떤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신가요?

CFK : 다가오는 2020년에는 모바일에서 크게 주목받았던 추리 어드벤쳐 게임 [MazM: 지킬 앤 하이드]와 [길고양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아직 준비 중인 타이틀이 많아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높은 퀄리티의 일러스트와 BGM을 바탕으로 원작 소설을 게임의 형식으로 재해석해 화제를 모은 [MazM: 지킬 앤 하이드] / 영상 출처 : 맺음(MazM) 유튜브


Q. 마지막으로 CFK의 게임을 구매하고 즐겨주신 유저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CFK : 항상 저희 CFK를 응원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아 모든 분들을 만족시켜드릴 수 없는 점은 저희도 항상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성원과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연말 기획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9 콘솔 송년의 밤 마지막회는 31일(화) 오전 10시에 공개됩니다.


인터뷰 : Qrd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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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30 10:02:30

 마이너한 게임들이지만 항상 고품질의 한글화를 해주는 CFK는 항상 구매로 응원합니다!!! 합시다!!!

2019-12-30 10:08:02

길고양이랑 지킬 앤 하이드는 방송으로도 자주 봤었는데...
스위치에서 잘됐음 좋겠네요.

2019-12-30 10:31:03

오. 인디게임도 퍼플리싱해주는 회사군요~!

 

2019-12-30 10:34:06

내년에 데스 엔드 리퀘스트 2도 나온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9-12-30 11:19:50

인디게임도 환영합니다!!

2019-12-30 12:31:07

 오 벽람성적 놀랍네여

2019-12-30 15:37:23

 마이나한 게임도 꾸존히 나오면 좋죠~ 인디게임도 굿굿.. 요즘 인디게임도 퀄리티 높은것들도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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