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라인업의 빈약함?

평소에 EA하면 어떤 인식이 강하신가요?

저는 아무래도 스포츠 게임 제작사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실제로는 거기서 배틀필드, 심즈, 스타워즈, 타이탄폴, 드래곤 에이지와 같은 시리즈들도 있긴 한데요, 평소에 안해봤던 게임, 그렇게 관심이 없는 게임들이라 제끼다보니 남는건 스포츠 게임 밖에 없단 말이죠.

그런데 스포츠게임은 또 이게 안습인게 대부분 시즌별로 해마다 시리즈가 나오니 신작이 나와버리면 바로 기존에 하던건 구작이 되어버립니다.

여기에 EA의 한글화도 한몫을 합니다. 피파 시리즈도 한글화 이뤄진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요, 피파 이의의 스포츠 게임에는 한글화를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NFL. NHL 게임도 흥미는 있으나 다소 생소한 스포츠의 용어들이고 이게 다 영문이다보니 가뜩이나 종목도 마이너한테 진입장벽이 매우 크게 느껴지네요.

그나마 있던 NBA Live 시리즈는 더이상 개발도 없고해서 역사 속에 묻혀있고, 피파 15, 16 이런 과거의 게임들까지 쭉 자리 잡고있는 것을 보니 누군가는 또 추억보정이나 이런 것으로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굳~~~이 할까 싶은 게임들이고 해서 EA 포함이 저에게 큰 매력으로는 다가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조금 파격적인 것은 UFC 3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 있었네요.

EA에서 나온 게임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퍼뜩 떠오르진 않는데 스포츠 게임 외의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 너무 고전 아니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많이 나오기만을 기다려봐야할 것 같고, 나온다 하더라도 한글화가 이뤄지지 않은 게임이 많다보니 EA의 이런 부분도 한국의 유저 입장에선 다소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