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북두와 같이 리뷰

게임 소개

[북두와 같이]는 [용과 같이] 시리즈의 제작진 ‘용과 같이 스튜디오’ + 만화,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북두의 권’이 콜라보하여 만든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원작이 자원이 고갈된 세기말의 환경에서 북두신권 계승자로 살아가는 켄시로의 이야기를 다룬다면, [북두와 같이]는 오리지널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아직 자원이 남아있는 ‘에덴’이라는 마을을 바탕으로 벌어지는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된다. 참고로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 중 게임 속 캐릭터들이 다른 시대, 다른 환경에서 활약하는 외전 게임은 있었지만, 원작이 있는 다른 컨텐츠와 합작하고 제목까지 바꿔서 출시한 것은 [북두와 같이]가 처음이다.

 

이 게임의 타겟 유저

1.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게임 시스템, 시나리오 흐름을 좋아하는 사람
2. 켄시로가 되어 북두의 권 캐릭터들과 직접 대결해보고 싶은 사람
3. 황폐해진 세기말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

 

장, 단점 평가

 

보는 맛(그래픽)

[북두와 같이]의 그래픽은 [용과 같이] 시리즈와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용과 같이] 시리즈가 실사풍의 3D 그래픽으로 잔인한 야쿠자들의 세계를 그렸다면, [북두와 같이]는 원작인 ‘북두의 권’ 세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극화풍을 선택했다. 이로 인해 달라진 것은 인물들의 묘사가 좀 더 과장되게 표현되었으며, 그것이 원작 만화 속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 두꺼운 외곽선과 극화풍의 음영으로 원작의 느낌을 내고 있다 >

< 원작 캐릭터들의 얼굴 표정, 미간의 주름, 특유의 복장이 그대로 등장한다 >

하지만 인물 외에 배경이나, 여러 물건들의 묘사에서는 조금 오래된 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이 있다. 이는 [북두와 같이]가 [용과 같이 제로](이하 제로)의 엔진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인데, 작년에 출시된 [용과 같이 극2]의 ‘드래곤 엔진’이 완성되기 전부터 개발을 시작한 탓에 갖고 있는 한계점이라 볼 수 있다. 특히 게임의 무대인 에덴 곳곳의 디테일이 부족하며, 마을의 규모가 크지 않아 더욱 단조롭게 느껴진다. 또 버기를 타고 이동하는 황야의 경우 핵전쟁으로 인해 황폐화되었다고는 하나, 중간 중간 들리는 마을이나 주유소 등의 특징적인 장소들도 단순하게 표현되어 있는 것이 아쉽다.

< 한가지 톤으로 대부분의 필드가 채워져있어 보는 맛이 부족한 황야 >

< 유일하게 번성한 마을이라 볼 수 있는 에덴의 규모와 디테일도 아쉬움이 남는다 >

반면 켄시로의 북두신권을 활용한 액션, 그리고 주요 캐릭터들과 대결에서 보여주는 전투 연출들은 만족스럽다. 특히 ‘켄시로’라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주인공을 표현하기 위해 그동안의 [용과 같이] 시리즈에 없던 점프 공격, 공중 콤보 등 액션의 활용 범위를 넓혀 보다 다양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또 북두신권의 핵심인 여러 비공 오의 기술들, 그리고 강력한 적과의 싸움 중에 반드시 등장하는 화려한 액션 씬의 보는 맛이 좋다.

< 전투 중 등장하는 권사들의 화려한 연출이 보는 맛을 더한다 >

연출과 관련된 또 하나의 장점으로 비공 오의를 쓰는 방법을 한가지로 제한하지 않았다. 일반 졸개들에게 쓰는 연출이 긴 비공 오의들은 처음에는 즐겁지만, 같은 연출이 반복되어 중~후반부 즈음에는 전투의 흐름을 끊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북두와 같이]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저스트 비공(타이밍을 맞춰 찌르면 연출 없이 대미지 적용) 시스템을 추가해 숙련도에 따라 연출 없이 빠른 템포로 적들을 쓰러뜨릴 수 있게 만들었다. 또 꼭 오의가 아니더라도 공격력 상승, 콤보 수 증가에 많은 성장 포인트를 투자한다거나, 점프 공격을 특화시키는 등 유저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켄시로의 액션을 키워나갈 수 있는데, 이는 액션 게임으로서 큰 장점이라고 본다.

< 처음에는 재미있지만, 비슷한 연출이 여러 번 반복되된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비공 오의 >

< 단, 비공 오의 외에도 여러 방향으로 켄시로를 성장시켜 취향대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

 

듣는 맛(사운드)

[북두와 같이]는 사운드, 특히 성우 부분에서 상당히 의욕적인 도전을 하고 있다. 원작인 ‘북두의 권’이 이미 애니메이션이나 극장판 등에서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분들이 있고, 원작의 팬분들에게는 그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북두와 같이]는 [용과 같이] 시리즈의 성우분들을 원작의 캐릭터와 매칭시켰고, 이로 인해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 하지만 그 도전을 서슴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작성자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본다.

먼저 [용과 같이] 시리즈의 성우, 배역에 익숙한 분들 입장에서 본다면 상당히 재미있게 느껴지는 포인트가 많다. [용과 같이]에서도 형님으로 모시고 있는 마지마 고로의 성우분이 [북두와 같이]에서도 북두 4형제 형님 중 한명으로 등장한다든가, 숙적으로 그러졌던 캐릭터가 ‘라오우’의 성우를 맡고 있다든가 하는 식으로 두 작품의 관계를 생각하며 보면 각 캐릭터들의 연기를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 [용과 같이] 캐릭터 마지마 고로의 연기 톤이 상당히 많이 반영된 쟈기 >

반면 ‘북두의 권’ 팬분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쉬운 점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인공인 켄시로의 경우 [용과 같이] 시리즈의 키류와 상당히 비슷한 톤으로 연기를 하고 있는데, 일반 대사는 잘 어울리지만 켄시로 연기의 핵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기합, 난타 연기에서는 원작의 하이톤보다는 박력이 덜하다. 앞서 언급한 [용과 같이]의 캐릭터 성이 드러나는 연기 톤도 [용과 같이] 시리즈를 경험한 분들에게는 재미있지만, 원작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과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 전반적으로 북두의 권 원작의 캐릭터들 보다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대사가 많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 오리지널 캐릭터 보다는 북두의 권 원작 캐릭터들이 좀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

한편 기본으로 제공되는 BGM은 [용과 같이]보다 좀더 강렬한 락 성향을 띄고, 효과음 역시 약간 더 날카로운 타격음을 적용하는 등 [북두와 같이]와 잘 어울린다. 또 아베시 오디션(적들이 죽을 때 비명 소리를 모집)을 통해 녹음된 적들의 비명도 개성있게 녹음되어 듣는 재미가 있다. 다만, BGM 중 세기말 프리미엄 에디션을 구매한 유저분들만 사랑을 되찾아라!!(愛をとりもどせ!!)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이 곡은 ‘북두의 권’이라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추억이 확 떠오르는 상징과도 같은 음악이고, 전투 BGM으로 적용했을 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큰 음악이다. [북두와 같이]는 ‘북두의 권’ 팬분들에게 확실하게 어필해야 하는 작품인 것을 감안할 때, 이 곡만큼은 DLC가 아니라 기본으로 제공됐어야 할 노래다.

 

하는 맛(게임성)

 [북두와 같이]는 ‘용과 같이 스튜디오’가 만든 ‘북두의 권’ 게임, 거기에다가 [용과 같이]의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오리지널 스토리라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덕분에 한가지 기준으로 평가하기 어려워 2가지 기준으로 나누어 평하겠다.

A. [용과 같이] 시리즈의 경험이 있고, [북두와 같이]를 하나의 외전으로 바라보는 관점

[용과 같이] 시리즈를 경험한 사람에게 [북두와 같이]는 매력적인 장점이 많다. 우선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반복적으로 쓰였던 카무로쵸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야쿠자가 아닌 권법가라는 직업으로 이런저런 경험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다. 무대가 세기말로 옮겨지면서 사람들의 대화 주제라든가, 확연히 달라진 의식주 환경, 그리고 서브 퀘스트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패턴이 ‘북두의 권’과 만나 조금씩 다르게 그려진다.

< 대다수가 궁핍하고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북두의 권’의 세계에서는
[용과 같이]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

또한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자주 활용하는 회상씬, 투기장, 다수의 미니 게임 등의 익숙한 컨텐츠들을 켄시로라는 새로운 주인공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게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투에서 북두신권과 비공 오의, 점프 공격, 공중 콤보 등의 새로움이 더해진 것은 외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별미이다. 그 외에도 [북두와 같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자동차(버기) 운전 및 커스터마이징, 마을 외에 필드 개념의 황야 탐험 등 색다른 시도도 담겨있다. 비록 황야 탐험의 경우 앞서 보는 맛에서 언급한 것처럼 완성도에 아쉬움이 있지만, 시나리오를 풀어내는 장치로서 최소한의 몫은 하고 있다.

< 키류가 아닌 켄시로를 주인공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용과 같이] 시리즈의 익숙한 시스템들이 조금씩 다른 재미로 느껴진다 >

또한 전투에 있어서도 [용과 같이] 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른 연출의 비공 오의라든가, 켄시로의 북두신권을 반영한 콤보와 점프 공격들, 거대한 적과의 대결 등 [북두와 같이]라서 가능한 액션들이 재미있다. 무기나 오브젝트의 활용은 줄었지만, 다수의 적들을 호쾌하게 때려눕히는 재미는 훨씬 커졌다. 한 화면에 등장하는 적의 숫자가 [용과 같이] 시리즈보다 많아졌다는 점도 장점 중의 하나이다.

< 한꺼번에 많은 적이 나와도 북두신권으로 시원시원하게 처리할 수 있다 > 

결과적으로 [용과 같이] 시리즈를 경험한 유저분들에게 [북두와 같이]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고 본다. 제작진의 게임 스타일은 유지한 채 새로운 맛을 더했고, ‘북두의 권’ 원작을 좋아하거나, 명대사를 들어본 적이 있다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용과 같이] 시리즈를 경험했기 때문에 좀 더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데, [용과 같이 제로](이하 제로)의 엔진을 선택한 탓에 [제로]에서 불편했던 저장, 건물 진입, 제한적인 아이템 슬롯 등을 다시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런 단점들이 대부분 해소된 [용과 같이 극2]를 즐겼다면 답답함이 더 심할 것이다.

 

B. [용과 같이] 시리즈의 경험이 없고, [북두와 같이]를 독립적인 게임으로 바라보는 관점

[북두와 같이]를 하나의 독립된 게임으로 봤을 때는 장점보다 단점이 부각된다. 특히 ‘북두의 권’을 게임으로서 어떻게 표현하고 있느냐를 중점적으로 보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아쉬운 것이 많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에서 다루겠지만, ‘북두의 권’ 원작 캐릭터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오리지널 캐릭터들에 비해 낮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 ‘북두의 권’에서 쓰였던 명대사, 각 캐릭터 고유의 설정들이 반영되어 나오지만 등장 시의 임팩트있는 모습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보여준다.

< ‘북두의 권’ 명대사와 인기 캐릭터가 곳곳에서 등장하지만… >

주인공인 켄시로가 항상 이야기의 중심에 있으므로, [북두와 같이]는 ‘북두의 권’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제작진은 게임 고유의 시나리오로 진행된다는 것을 미리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감안하더라도 석연치 않은 것들이 있다. 켄시로의 액션, 강력한 적들과의 대결은 잘 표현했지만, 주요 캐릭터 연기 톤(※)이 다르고, 원작의 개성을 제대로 표현하는 장면이 적다는 점. 모래 바람이 날리는 황무지로 변한 ‘북두의 권’ 세계에서 구하기 어려운 물자 중 하나인 총과 탄약이 쉽게 등장하는 등 원작과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다. 이러한 차이를 게임 고유의 설정으로 감안하고 본다면 납득할 수 있겠지만, 원작의 향취가 강하게 나는 ‘북두의 권’ 게임을 바랐던 유저분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

※ [용과 같이]를 경험한 유저분들에게는 익숙한 성우들이 ‘북두의 권’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장점일 수 있지만, 경험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원작과 다른 느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받아들여지기 쉽다.

<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총을 쓰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북두의 권’의 세계관,
북두신권을 둘러싼 권사들의 싸움과는 이질감이 느껴진다 >

결과적으로 [북두와 같이]를 ‘북두의 권’ 게임으로 바라본다면 만족도가 높지는 않다. ‘북두의 권’ 원작 캐릭터들의 비중이 낮고, 원작 성우분들과 다르게 표현된 연기, 세계관의 차이 등이 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또 오래된 엔진을 쓰다 보니 그대로 남은 불편한 단점들도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

다만, [용과 같이] 시리즈와 ‘북두의 권’에 대한 관점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경우보다는, 두 가지 컨텐츠가 혼합되어 어떤 즐거움을 전달할지를 기대한 유저분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기준으로 [북두와 같이]를 바라본다면,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여러 의욕적인 시도들을 경험해 보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비록 과도기에 머무른 컨텐츠들(황야, 자동차 운전)도 있지만 말이다.

스포일러를 포함하면 [북두와 같이]의 시나리오가 가진 단점이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전체적인 스토리 진행, 반전의 구성이 [용과 같이] 시리즈와 굉장히 흡사한데, 배신과 음모, 암약이 가득한 야쿠자의 세계에서는 그러한 시나리오가 효과적으로 쓰였었다. 그런데 [북두와 같이]에서는 켄시로의 태도가 오직 유리아만 보며 직진하는 와중에 [용과 같이]에서 주로 써왔던 반전 요소를 그대로 도입한 것은 무리수였다. 특히 켄시로의 옆에서 동료이자 친구로 변해가던 자그레가 갑자기 돌변하는 장면은 그동안 쌓아온 캐릭터 성을 완전히 버린 것이나 다름 없는 악수라고 본다. 시나리오 도중 자주 등장하지 않던 라일라까지는 그나마 이해하고 넘길 수준이지만, 메인, 서브 퀘스트에서 보여준 자그레의 순수한 모습이 전부 연기라고 보기에는 어떤 복선이나 힌트도 없었기에 더 황당하다.

< 오리지널 캐릭터들 중 켄시로의 곁에서 순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자그레가
흑막으로 돌변하는 장면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

또한 ‘북두의 권’ 캐릭터들에 대한 대우가 소홀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 쟈기가 마을에 와서 행패를 부리는 행동들을 전부 텍스트(대사)로 표현했는데, 만약 쟈기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보여줬다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나 ‘북두의 권’ 팬으로서의 만족도가 훨씬 높았을 것이다. 또 켄시로가 그토록 애타게 찾아다니는 유리아는 거의 대사가 없다시피 하고, 원작의 인기 캐릭터들이 수성 부적으로만 등장하거나, 린과의 유대감이 너무 단순하게 그려지는 등 ‘북두의 권’ 캐릭터들이 너무나 쉽게 소진됐다. 최종 보스와의 싸움에서도 권사들의 뜨거운 주먹 싸움이 아니라 총을 쓰는 캐릭터와 대결해야 한다는 점이 씁쓸하게 느껴졌다. 엔딩 크레딧 후 살아남은 원작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한편 시나리오 외적으로는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NPC로 등장하는 코마키 선생과 아몬 죠가 [북두와 같이]에서도 등장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켄시로가 권사로서 코마키 선생과 대련해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아몬 죠와의 대결에서는 거대화, 버기카 레이스, 전투 등 [북두와 같이]의 여러 시스템을 복합적으로 엮어 대결하는 재미가 있었다. 대놓고 드러내는 것이 아닌 숨겨진 요소로 등장하므로, [용과 같이] 시리즈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에게 크게 어색하지 않고, [용과 같이]의 팬 분들에게는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컨텐츠라고 본다.

< [북두와 같이]의 전투 시스템으로 [용과 같이] 시리즈의 인물들과 대결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 >

※ 스포일러 버튼을 누르면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를 볼 수 있습니다.

 

한글 맛(로컬라이징)

[북두와 같이]는 한글화되어 출시된 [용과 같이]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준수한 번역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의역 또는 글자를 축약해 표현한 자막들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원문의 의미를 크게 왜곡하는 경우는 없었다. 또 ‘북두의 권’의 명대사들도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다.

< 켄시로의 주요 대사와 각 캐릭터들의 명대사 번역이 만족스럽다 >

단, 각 캐릭터가 처음 등장할 때의 큰 일본어 자막과 한글 자막 영역이 겹칠 때가 있는 점, 대사 끝 부분에 ¥이 출력되는 경우, 목숨을 묵숨이라고 쓴 오타 등 최종 검수에서 놓친 부분들이 있어 아쉽다. 출시 후 지속적인 패치를 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부분들이 함께 수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캐릭터 소개에서 이미지로 그려진 일본어 자막과 한글 자막 영역이 겹쳐져
쉽게 읽히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 게임 전반적으로 일본어 이미지 자막이 자주 쓰였다 >

< 반면 미니 게임 수집이나, 현상범과 관련된 자막, 죄인 투기 선택 화면 등은
한글 이미지로 표시되어 보기 편하다 >

항목별 점수

보는 맛 - 8.0/10

듣는 맛 - 8.5/10

하는 맛 - 7.7/10

한글 맛 - 8.0/10

총평

[북두와 같이]는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첫 콜라보 게임으로서 다방면에 도전하고 있다. [용과 같이] 시리즈의 성우분들을 원작의 캐릭터에 대입시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고, 전투 시스템을 확장하면서 켄시로의 북두신권까지 잘 표현해냈다. 단, 새로운 시도들이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낸 것은 아니며, 특히 '북두의 권' 원작 캐릭터들의 비중과 황야를 비롯한 세계관 표현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첫 술에 배부르기는 어렵겠으나 [북두와 같이]의 도전이 다음 [용과 같이] 시리즈, 또는 다른 콜라보 작품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본다. / 작성자 : Qrdco

7.9 B+

최신순 오래된 순 추천순
Rav
콘솔러

오리지날 캐릭터가 들어가서 잘 조화되는건 역시 쉽지 않네요

dbswhdrbs
콘솔러

이번 순위에서 1위를 한 북두!! 메드맥스 느낌도 나는군요..

동성니가좋아
콘솔러

잘 다듬어서 시리즈로 쭉 나왔으면 좋겠네요

꼬미
콘솔러

올해는 작년보다 ps4 라인업이 풍성한 느낌입니다

sonnet
콘솔러

용극2랑 비교하면 확실히 좀 올드한 느낌…그래도 즐기기엔 나쁘지 않았네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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