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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으면서 생긴 게임 취향, 자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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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4 08:26:24

예전에는 턴제 JRPG 위주로 팠었는데, 요즘은 JRPG에 매너리즘(?)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한 번 깨고 말고, 노가다를 기피하게 되는 경향이 생겼네요.

대신 액션 rpg나 어드벤처 위주로 파게 되었습니다.

계기는 위쳐 3이나 라오어 레데리 2 등등...

아무래도 시간이 한정적이게 되다보니 밀도가 높은 걸 점점 선호하게 되덥니다.

사실 레이싱이나 격겜도 흥미가 가는 것들이 있지만, 일단 다른 거 할 것도 많아서 보류.

 

자세 변화는 예전에는 이기는 것에 중점을 뒀는데, 요즘은 그냥 즐기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기는 것도 중요하긴 하고 머리가 워낙 성능에 절여진 뇌다보니 빌드 짜게 되면 성능 위주 빌드로 스스로 짜게 되기는 하지만, 일단 즐기는 게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둠, 대난투, 마리오 카트 8 등이 현재 대기 중인 게임들입니다.

죄다 피지컬을 요구하는 게임이고 전 피지컬이 겁나 후진 편인데,

굳이 사회에서도 퍽퍽하게 나 자신을 한계를 두는데 게임 세계에서마저 나는 못 하니 안 될거야란 생각으로 즐길 것을 제한하고 싶지는 않아졌네요.

 

결국 사람이라는 건 쾌락을 맛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더 하드하게 맛보기 위해 깊게 들어가든 얕고 넓게 들어가든 스스로 진화할 수밖에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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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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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4 09:37:22

그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안착하는게 소울류 아닐까 싶네요 ㅎㅎ

자신의 한계를 넘기위해 계속 도전하다 깨는 그 쾌감 아닐까 싶네요 


저는 레데리2,호라이즌 같은 오픈월드류를 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JRPG쪽으로 빠지게 되었네요

파티 조합 짜는게 더 재밌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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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4 15:11:00

마카 8 싱글은 배경 구경하고 아이템 쓰는 게 꿀잼이라 ㅎㅎ 피지컬 없이도 할만해요.

2021-07-07 10:37:52

저도 예전에는 노가다에 재미를 느끼고 캐릭 키우는 맛에 빠졌었는데 나이 먹고 일하다보니 노가다 없는 게임을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이게 무슨 헛짓거리인가 하고 현타가 올때가 있어요 가끔 ㅎㅎ

그래서 주로 조작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액션이라든지 스포츠 레이싱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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