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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즈 제로 던 드디어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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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01:58:01

모든 트로피 다 획득한 마무리는 아니구요, 1회차 스토리를 완료했다고 하면 될 듯 합니다.

 

본편 끝내고 나서 DLC로 들어갔는데, DLC는 따로 스토리가 이어지는게 아닌 독립적인 것이다보니 처음처럼 몰입은 잘 안됐습니다. 본편에서 이것저것 거의 모든 사이드 퀘스트까지 다 하고 넘어가서 그런지 DLC 초반엔 조금 쉽게 갔는데 막바지에 갈 때쯤에는 레벨 50권장, 55악당 이런 애들이 나오다보니 57인가 58이어도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본편에서 쓰던 무기, 싸우던 패턴과는 조금 달라져서 뭐지? 왜 갑자기 소재가 모자라다고 느껴지는거지? 하면서 조금 힘든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다시 더 할 것 같지 않아서 있는 물품들 다 팔고 돈 마련해서 어떻게든 밀어내는데 급급했습니다.

 

수집 요소들은 노력해서 모으려고 하지 않았고 주어진 퀘스트들만 일단 다 클리어해보자 했는데 DLC에서 마지막 퀘스트를 클리어하니깐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였다 하는 트로피가 주어져서 이제 여기서 마무리 하자 하고 게임을 껐습니다.

 

이게 아무래도 오픈월드다보니 딱 깨고 끝! 이게 아니라 계속 뭔가 이어져서 딱 마무리 이런 느낌이 아닌게 조금 아쉽습니다. 수집 요소나 이런 것들도 다 모아보고 하면서 플래티넘 도전도 한 번 해볼까 했는데 보니깐 새 게임+를 어떤 난이도가 됐던 클리어는 해야하다보니 그게 좀 압박이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했고 보통 난이도로 했는데 생각보다 쉽진 않았습니다. 이제 포비든 웨스트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렴하게 사서 정말 오랜 시간을 그대로 재미있게 즐겼다고 할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곧바로 근데 포비든 웨스트로 넘어가자니 호라이즌 제로 던의 이 엄청난 볼륨을 다시 감당할 수 있을까, 처음부터 또 구린 무기로 시작할 것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 옵니다.

 

뭔가 인벤토리 이런 것들도 너무 관리를 못하고 눈에 보이는건 주워가고 이랬었는데 조금 더 포비든 웨스트에선 계획성 있는 수집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막상 이래놓고 또 게임들어가면 무지성 줍기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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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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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11:23:15

호포웨 초반은 글케 답답하진 않더라고요. 근접하고 스텔스가 강해져서 좋은 무기 없어도 금방 뚫어요. ㅎㅎ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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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20:28:18

제로 던 할 때는 무기를 좀 다양하게 안썼더라구요. 속성활은 만들지도 않았던 듯 합니다.

 

이번에 그런 무기가 있다면 속성활 만들어서 좀 약점을 그걸로 공략하는 그런 플레이들로 해봐야겠습니다. DLC 마지막 몬스터 노트 보니깐 속성활로 부위 맞춰서 무력화 하고 이런게 있던데 그냥 그저 몸빵 싸움으로 했던 저를 반성해봅니다. 로프 캐스터도 그러고보니 실전에선 한 번도 안썼네요.

 

거기에 뚜벅이(?)로 끝까지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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