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진작 사놓고 이제 엘든링 시작했습니다

호라이즌 제로 던 끝내고 게임을 좀 쉬었다가 포비든 웨스트로 바로 돌입할까 하다가 조금 방식의 게임을 해보고 싶어서 엘든링 먼저 하기로 하고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오픈월드로 바뀌어서 그런지 적응이 잘 안되네요. 저는 게임들을 하면 늘 좀 정해진 루트로 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나 이런 소울류 게임은 더더욱 그런데요, 저는 나름대로 일직선 진행 한다고 쭉 해오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서 어떤 성에서 턱하고 막히는 것을 느껴서 거기 몇 시간 잡고 하는데 도무지 진행이 안되더라구요. 어떻게 등불을 좀 그 안에서도 몇 군데 켜고 이렇게 했는데 나중에 이게 맞는건가 싶어서 찾아보니 권장레벨 표 같은게 있던데 레벨 14인가 15에 30~40 레벨 권장지역에서 하고 있는 것이었더군요.

처음에 시작하자마자 트리 가드인가 뭔가 걔랑 맞닥들여서 엄청 죽어가며 트라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뭔가 얘를 못이기면 이 게임 포기하는게 맞겠지 하면서 무조건 강화없이 지금 잡는다는 마인드로 해서 결국 잡아내고 레벨 한 13~14쯤에 멀기트인가 걔한테 가서 잡고 바로 원탁인가 거기로 가서는 이상한 암령 나와가지고 걔랑 또 한참 사투하다가 잡고 성에 갔는데 거기서는 이제 좀 막히는 구간이었습니다.

보니까 처음 나온 곳에서 다른 곳들 탐방하면서 거기 퀘스트라면 퀘스트들 좀 깨고 이렇게 가면 자연스레 거기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온다해서 림그레이브 지역 좀 돌아다니면서 퀘스트 클리어했더니 이제 성에 갈 정도는 됐네요.

1회차 플레잉타임이 다른 소울류 게임은 좀 짦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1회차부터 좀 많은 시간이 들 것 같긴 합니다.

괜히 처음 직업은 또 용사로 시작해서 롱소드가 그립네요. 다행스럽게 군주의 직검인가 그거 2개나 나와서 서브 무기로 쓰고 있긴 한데 뭔가 용사로 해놓고 직검, 롱소드 이런거 쓰면 매력 없는거 아닌가 싶어서 도끼 위주로 강화 많이해서 플레이하고 있네요. 

역시나 소울류 게임은 첫 회차는 놓치는 것도 많고 아이템은 어떻게 쓰는지도 몰라서 늘 쟁여만 두고 이렇게 플레이하게 됩니다. 물약만 있다면 맞고 터지고 하면서 결국 클리어하는 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