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 엔딩 봤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딱히 스포일러 라고 할 내용은 없습니다.
생각보다 진도가 쭉쭉 나가는 게임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볼륨이 적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늘 그렇듯 인왕 시리즈도 그렇고 DLC가 나왔을 때 다회차 횟수가 풀린다거나 여러가지가 더 추가가 됐기 때문에 와룡도 아마도 DLC3까지 나오고 나서 이후에 최종적인 평가가 가능할 듯 합니다.
처음엔 너무 밋밋한거 아닌가 하면서 시작했는데 시스템에 조금씩 익숙해지니 역시 밋밋하다 이런 생각은 들지도 않고 빠져들어서 그저 앞에 있는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 저처럼 플레이하면 재미가 없으실 듯 합니다. 저는 이런 류의 게임을 할 때 메인을 깨고 나면 해금이 되는 서브퀘스트들을 하고 또 다음 메인하고 그러거든요. 게다가 맵에 보이는 적은 전부 다 죽이고 가자는 주의여서 이렇게 하다보면 레벨이 정말 높아집니다. 그러다보니 또 권장레벨보다 높게 나오다보니 나중에는 보스 기껏해야 2~3트 안에 다 잡아질 정도로 강해져가지고 그냥 메인만 쭉 한 다음에 나중에 서브들을 하는게 낫나 싶다가도 그러면 또 서브들이 나중에 너무 시시해질텐데 싶고... 정답은 없는 듯 합니다. 저는 조금 더 어려워도 됐을 것 같다는 주의입니다.
여기에 디럭스 에디션 구매했더니만 주어지는 갑옷들이 너무 사기였습니다. 이게 업글을 하는데 소재가 안드는 특징이 있더라구요. 한 번에 풀강은 안되더라도 해당 장에서 5강까지 업이 가능하다면 5강까지는 소재 없이 그냥 업글이 가능하고, 성능 또한 좋아서 디럭스판 특전 갑옷으로 너무 날로 먹은 듯 합니다.
무기는 화선도인가 일반 직검 같은걸로 시작해봤었는데 이제 나중에는 좀 다른 무기들도 써보고 싶어집니다.
볼륨이 생각보단 적어서 게임패스로 즐긴다면 혜자, 타이틀 구매를 했다면 살짝 아쉬울 수도 있을 듯 한데요, 저는 이 게임 여러무기로 여러가지 해보고 싶어서 이제 대장간에서 업글 말고 다른 것도 해보고 아이템도 HP채우는 것만 썼는데 다른 것도 좀 써보고 하면서 새롭게 해보고 싶습니다.
극혐인 보스들은 제 기억엔 2명 정도 있었습니다. 초반에 아직 강해지기 전에 반 기믹느낌의 보스랑 이름만 들어도 위엄이 느껴지는 여포가 좀 어려웠는데 이것도 깨달음을 얻고 나니 나중에는 쉽게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일단 남은 1회차 서브 퀘스트들 좀 클리어하면서 다음 무기 뭘로 할 지 한 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와룡 저는 일단 추천드립니다.
삼국지, 코에이 모델링, 팀 닌자식 소울게임, 그리고 너무 높지 않은 난이도는 이런 게임 난 못해 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여러모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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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