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5 더 로열로 페르소나5 2회차 돌기를 잘했습니다.

페르소나4 더 골든을 비타판으로 처음 접하고 이렇게 재미있고, 탄탄한 게임이 있구나 하면서 진짜 많이 했었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비타판이어서 눈도 아프고 손목도 아프고 좀 플레이하는데 수월하지가 않았던 점이 있었습니다.

뒤늦게 비타TV 사보려고 했었는데요, 순전히 페르소나4 때문에요. 이미 단종되고 구할 수 없어서 사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페르소나5에 대한 기대도 컸었거든요. 5는 정말 아쉽게도 4만큼의 스토리 몰입력이 제가 느끼기엔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1회차 재미있게 돌긴 했으나 5회차 6회차 연속으로 돌리던 4와는 달리 1회차 하고 언젠가 다시 해야지 하다가 묵혀뒀는데요, 로열 나오고 이걸로 2회차 삼아 해보니 기존 5랑 메인스토리라인은 비슷해보이지만 새로이 추가된 요소들도 많고해서 같은 게임 똑같이 2회차 하는 것 보다 훨씬 재미있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첫 보스 잡고 두 번째 보스 쪽 스토리 라인을 들어가야 하는 상황인데요, 생각보다 첫 보스까지 가는 길도 일반 5랑 다르고 로열은 펠리스 안에서 할 것들이 더 많이 생겨서 오래 걸립니다.

한 턴만 더 한 턴만 더 하다보면 어느샌가 1시간 흘러있는 마성의 게임 답다는 생각이네요.

얼른 요시자와 카스미 얘로도 플레이 해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