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5 애니메이션 다봤습니다.(페르소나 이야기)
프리톡에 올려야할까 고민했으나 애니메이션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게임 이야기도 같이 나오다보니 게임톡에다가 올리게 됐습니다.
넷플릭스에 나오자마자 다 보려고 했는데 출시된 주에 조금 보다가 남겨뒀던 것을 어제 오늘 몰아서 봐서 마무리 했습니다.
페르소나 게임을 해본 것은 4 골든이랑 5 밖에 없는데요, 4도 비타로 게임 해보고 너무 재미있게 해서 애니도 찾아보고 일본 여행가서 출시일에 P4D 일본판 사오고, 거기서 설정집 같은 것도 사왔던 기억이 납니다.
4를 너무 재미있게 했었기에 페르소나5도 기대가 컸고, 이것도 재미있게 했었는데요, 솔직히 뭔가 4보다는 좀 스토리 몰입이나 캐릭터에 애정이 막 생기고 그러진 않았던 게임이라고 느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딱 마지막 회 보고 크레딧 올라가고 쿠키영상처럼 나오는 것을 보는데 역시 페르소나 시리즈는 그 이전은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끝날 때 큰 여운을 준다는 것이고, 5도 4만큼 게임을 재미있게 했었구나, 애정이 컸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뭔가 항상 마지막에 주인공이 떠나잖아요.(4, 5 두 시리즈 이야기지만) 그때가 너무 뭔가 짠하더라구요. 게임 상에서 마지막에 이때까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 다 찾아가서 인사하고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도 마지막에 일일이 찾아가서 인사나누는 장면들이 담겨있더라구요.
OST 컨셉도 좋았고, 특히나 마지막에 이별할 때 나오는 노래들이 다 좀 진짜 더 감정을 울컥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들도 있었다고 봅니다. 4의 네버 모어, 스노우플레이크 이 두 곡은 진짜 지금 들어도 첫 클리어의 감동이 밀려오네요.
페르소나5 나온 직후부터 제 휴대폰 벨소리는,
https://youtu.be/NCmAaO6UeeQ
이 곡을 쓰고 있을 정도로 5 OST도 너무 좋아합니다.
뭔가 애니 다봤더니 찔끔 찔끔 진행하고 있던 더 로열 얼른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니메이션은 게임이랑은 스토리도 조금 다르고 게임에서는 노가다를 하는 부분이나 이런게 없이 착착 넘어가니 진행도 빠르고 한데 페르소나5의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다 담아내지 못했다는 단점은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페르소나 팬이라면 건너뛸 수 없는 그런 애니메이션이었네요.
https://youtu.be/fN6dGGvN5Nc
엔딩 크레딧에 나오던 곡인데 이 곡 너무 좋아서 이번에 휴대폰 벨소리 한 번 바꿔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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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음악은 다 갓곡이죠.
유튭에 재즈로 리믹스된 거
생각날 때마다 듣습니당.
https://youtu.be/ahiM5Xgtv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