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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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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5 01:02:55

지난 번에 튜토리얼 하고 마지막 보스 앞까지 해보면서 느낀 점을 남겨봅니다.

 

마지막 보스 앞에서 적는 이유는 아직 클리어를 못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가격이 착해서 플레잉타임이 엄청 짧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챕터는 총 3개로 이뤄져있는데, 처음 챕터를 해보면 이 게임 어떤 식으로 플레이해야하는지 감을 잡아서 2~3번째 챕터는 조금 진도가 잘 나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이 게임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 퍼즐적인 요소 좋아하시는 분

2) 길찾기 잘 하시는 분

3) 아기자기한 그래픽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

4) 맵 탐험하면서 숨겨진 것들 찾는 것들 좋아하시는 분

5) 소울류 보스전 좋아하셨던 분들

 

이런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1) 컷신에서 나오는 프레임 드랍

2) 너무 구석구석 숨어있는 수집요소들

3) 중반이후 필드 탐험의 단조로움

 

이 정도로 특징을 잡아보고 싶습니다. 퍼즐적인 요소들 제가 언차티드나 툼레이더 할 때에 아 싸우기도 바쁜데 이건 왜 해 이러면서 좀 귀찮아 했는데 이건 그런 퍼즐들은 아니어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아 이거 뭐가 필요하구나 하면서 돌아갈 필요없이 그 자리에서 주변을 잘 둘러보고 조금만 생각헤보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이뤄져있습니다.

 

길찾기가 좀 호불호 갈릴 수 있어보였는데요, 길찾기 어려워서 포기하시는 분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고, 보스전도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단조롭게 싸우는 것이 아니라 보스들마다 배워나가는 스킬들을 활용해서 공략해나가야 해서 보스전이 까다롭기도 하면서도 어떤 식으로 싸워야 할지 기대되는 맛이 있습니다.

 

그래픽이 예뻐서 컷신도 상당히 흥미로웠는데요, 진짜 디즈니 영화 보는 느낌이었는데 이상하게 컷신에서 렉이 좀 걸리고 이런 상황들이 나와서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트로피 작업까진 할 것은 아니지만 강화를 위해서 찾아나가야 하는 그런 것들이 너무 잘 숨어있어서 모든 것을 다 찾아야지! 이렇게 마음먹고 달릴 엄두가 잘 안나더라구요. 

 

여기에 어느순간부터는 조금 단조롭고, 그런 구간이 옵니다. 비슷한 맵 돌고, 비슷한 퍼즐 풀고, 반복이다보니 조금 루즈해지는데요, 그 루즈한 상황을 해소해주는 것이 보스전이었습니다. 어렵기도 했고, 소울류 보스 못지 않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평가해보면 이 게임 저렴한 가격에 귀여운 캐릭터, 괜찮은 그래픽, 기대치가 낮았는데 의외로 뛰어난 게임성, 흥미로운 보스전으로 가격대비 뛰어난 만족을 줍니다. 천수의 사쿠나히메처럼 입소문 날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스토리 모드로 플레이하기엔 스토리가 그렇게 빼어나다 할 순 없어서 스토리가 궁금해하시는 분들께는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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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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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5 11:58:02

오 보스전 잼있어 보이던데 나중에 함 해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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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5 14:23:33

 인디 게임이라 한계가 있긴하네요 그래도 다음 작부터 큰 기대가 되네요

이런 그래픽은 흔치 않아서 좋은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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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5 17:23:35

머 이 제작사가 애니메이션 제작사 이다보니 첫 게임 치고는 잘만든것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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