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가 갓오브워 인데 뜬금 없이 인왕2 설치했습니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하려니까 그 전 것도 안해가지고 PSN+ 그걸로 다운은 받아뒀는데 늘 안했던 게임이었거든요. 제 경험에 3를 플스3, 플스4 전부 다 하긴 했는데 해보면서도 아 이건 정말 내 스타일 아니다 이랬던 게임이라 후속작이 저의 마음을 끌어당기진 못했습니다.

이번꺼 하려면 그래도 전작은 해봐야지 싶어서 일단 전작부터 해보자 싶었는데 끈금없이 갑자기 인왕2에서 캐릭 커스타마이즈 좀 새롭게 해보고 싶단 마음으로 재설치하고, 무기도 안써봤던 것들 중에서 안좋거나 어렵다고 평가 받는 것들로 해봐야지해서 설치했습니다.

장원영으로 만드려다가 뭔가 좀 잘 안되길래 에스파 카리나 얼굴로 하나 만들었는데 카리나가 조금 더 특색? 있다고 해야할지 그렇게 생겨서 커마빨이 좀 잘 받는 듯 했습니다. 이미 다른 곳에도 카리나 커마한 것들이 돌아다니던데 참고해서 하나 잘 만들어봤네요.

무기는 일도랑 수갑을 선택했는데 일도가 난이도가 어렵다는 무기라고 불리고, 수갑은 다회차 올라갔을 때 정말 좋은 무기라고 하던데 초회차에선 기력 유지가 어려워서 본연의 매력을 느끼기 어렵다곤 하더군요. 일도는 뭔가 좀 써보는데 매력을 못느껴서 일단 서브로 두고,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수갑을 메인으로 초회차 진행 중입니다.

써보니깐 기존에 쓰던 대태도나 언월낫 같은 것들은 범위공격이 좋아서 중거리 가로 범위 공격으로 여러 잡몹 처리가 가능하고 해서 필드에서 좋았다면 수갑은 그게 안되니깐 답답한 감이 있고, 기본적으로 파고들어서 싸워야 하다보니 어렵네요. 중갑 위주에서 경갑 위주로 바꾸니 물몸이 되는 반면에, 민첩도가 좋아서 인파이팅으로 들어서 패다가 잽싸게 빠져나와서 기력채우는 그런 운영이 되어야 하는 것 같아서 안하던 스타일이라 재미는 있는데 어렵긴 하네요.

다 회차 한 캐릭을 새로 스탯배분해서 해볼까 하다가 지금 인왕2 기억이 아무것도 안나서 새로 한다는 마음으로 튜토리얼 보고 하나하나 다시 하고 있습니다. 게임 재활용치곤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