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다 재밌다고 하는데 나만 못 즐긴 게임들
세상에 수 많은 게임이 있고
또 많은 수가 새로 발매되고
그 중에 명작 혹은 수작이라고 불리우며
많은 게이머들을 행복하게 한 게임도 많습니다.
그런데 게임이란 기본적으로 취향을 탈 수 밖에 없는지라
남들은 다 재미있다고 난리인데
난 하나도 재미를 못느끼는 그런 경우도 많지요
어쩌다 보니 그런 게임들이 떠올라서 한번 적어봅니다.
1. 드퀘11/11S
이 글을 적어봐야지 하고 생각난 순간 바로 떠오른 게임
워낙 유명한 시리즈라 한번 해보고 싶었고 또 한글화도 되었다길래 구매했습니다.
근데... ps4 드퀘11 오리지널은 영음이더군요
JRPG와 영음이 이렇게 안어울릴 수 있구나 하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근데 사실 음성보다 더 큰 걸림돌은 바로 bgm..
상황과 전혀 맞지 않고 스토리에 몰입할 수 없게 해주는 음악 덕분에 그냥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어느 날 뜬금없이 용사라고 불리며 출발하는 스토리도 전 와닿지 않았구요..
2. 몬헌 월드
그래픽이 어마어마하게 발전한 건 잘 알겠습니다.
헌팅액션 게임이지만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빻빻이 제외) 아이루는 귀엽죠
근데 이 게임은 헌팅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게임이더라고요
직장인이 되고 하루 2시간 이상 즐기기가 힘든 입장에서
갑옷하나 맞추기 위해서는 수도 없이 뺑뺑이를 돌아야 하는게 저에게는
다소 노가다처럼 느껴지고 결국 접을 수 밖에 없었어요..
다만 드퀘11처럼 거슬리는 건 로딩시간 말고는 없었기에 이건 정말
헌팅액션이라는 장르가 맞냐 안맞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3. 소울시리즈, 블러드 본, 세키로
이 게임들이 같은 회사 것도 아니지만 지향하는 지점이 같아서
몰아 넣었습니다.
아 정말 힘든 게임들이었어요.. 뻑하면 죽고 뻑하면 죽고..
도전정신이 강한 분들이나 컨트롤 능력이 있으신 분들은 즐기시겠지만
게임을 하나의 휴식으로 여기는 분들은 이쪽 계열 장르는 하지 않는게 맞다고 봅니다.
일로 지친 몸을 더 지치게 만들어줄 수 있어요
그리고 게임하다가 성격이 더러워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4. 바하RE2, 라오어1편
공포게임은 공포라는 장르 자체에 내성이 없으면 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별로 안무섭다는 위 2편에 대해서도 저는 정말 스트레스로 인해
아드레날린이 쌓인다는게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강한 것도 아니니
더 미쳐버리고 더 돌아버리겠더라고요
5. 위쳐3
위쳐3는 재미있는 게임인건 맞습니다.
명작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죠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스토리를 따라갈 수가 없어요
물론 전편부터 해오신 분들은 아주 특별하고 즐급게 즐기실 수 있겠지만
위쳐3로 입문한 사람들은
스토리의 감도 못잡고 게임은 진행되고
나중가면 내가 뭐하나 하고 현타가 올 수 도 있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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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남들은 다 재미없다하는데 나한텐 꿀잼인 게임들도 있죠. ㅎㅎ 취향 안맞는데 꾸역꾸역 하는 거 힘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