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열풍엔 이유가 있다

추석 쯤에 케이나와 함께 구매했던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를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아직 많은 진행한 것은 아니고 시스템에도 아직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첫 번째 메인보스라 할 수 있는 보스를 잡고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하려는 시점까지 오고 잠시 멈췄습니다.

게임 진행방식은 전형적인 J-RPG인데 턴제가 더 어울릴 법한 느낌의 게임인데 액션은 또 다채롭게 다양한 스킬들을 활용해서 스타일리쉬하게 전투를 펼치는 형식으로 재미있는 요소는 다 갖춘 게임인 듯 합니다. 생각보다 전투난이도도 조금 높은 편이구요. 초반에 멋도 모르고 무슨 엄청 큰 거미? 전갈? 같은 몬스터 있는 곳으로 올라갔다가 붙었는데 자 치고 빠지고 좀 하면서 초반에 얘 잡으면 경험치 엄청 주겠지? 하고 하는데 바로 한 방 컷이 나더군요.

오케이 그런 스타일 하면서 몇 번 더 시도했는데 아 이건 지금 깰 수 있는게 아닌가 보다 하면서 황급히 뒤로가기해서 이야기 진행했습니다.

스토리도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고, 이런 게임에서 빠질 수가 없죠. 캐릭터 모델링도 아직은 주인공이랑 첫 동료 밖에 못봤지만 예쁘고, 잘생기게 뽑힌 것 같고 할 맛이 납니다.

앞으로 어떤 동료들 만나서 어떤 스킬들로 전투를 하게 될지 기대가 되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컨트롤 하는게 아직은 좀 어렵습니다. 세미오토로 해두고 싸우고 있는데, 이렇게 하는게 재미있는 것 맞나, 일일이 다 컨트롤 해야하는게 재미아닌가? 그런데 그게 가능한가? 혼자 고민하면서 그냥 처음 세팅된 세미오토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진행해봐야겠지만, 다른 동료들은 어떤 스킬들을 갖고 있을지, 시너지가 더 날지 기대가 됩니다. 진득하게 스토리 따라가면서 즐길만한 게임인 것 같고, 테일즈 시리즈 처음인데 느낌이 좋네요.

엔딩까지 한 번 가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이게 뭐 그리 인기가 많지? 하면서 구매했는데, 게임을 좀 해보니 왜 이렇게 많이 팔리고,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