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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한글판 프리뷰

 
  3210
2019-06-14 00:30:00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한글판 시연 버전 프리뷰

E3 2019 현장에서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이하 아이스본)을 시연해 볼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모든 무기를 경험할 수는 없었지만, 신규 액션 소개 영상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태도와 조충곤을 플레이하며 느낀 점들을 전달드립니다.

※ 사진 속 기술명 및 설명 텍스트는 ‘시연 버전’에 수록된 것으로, 출시 버전에서 명칭이나 안내 문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태도 – 연기 게이지 운용, 연계의 폭을 넓힌 납도 액션
(사냥 몬스터 : 티가렉스)

이번 태도 신규 액션에서 단연 화제가 된 것은 새로운 납도 액션(시연 버전에서의 명칭은 특수 납도, R2 버튼 + X 버튼)이었죠. 자세를 잡는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준비가 끝난 후에는 빠르게 다음 액션으로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유용했던 것은 특수 납도 후 △ 버튼을 입력해 나가는 앉아발도 베기였는데요. 공격 중에도 연기 게이지가 자동으로 오르기 때문에 기인 베기(R2 버튼)의 운용이 한층 더 편해졌습니다.


< 자세를 잡았을 때의 모습. 칼을 집어넣는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준비가 끝난 후에는 빠르게 다음 동작으로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멋들어진 새 액션들이 태도에 흠뻑 취하게 만들더군요
 >

< 특수 납도와 관련 파생들이 생겨 더욱
다채로워진 태도의 액션 연계 >

태도로 사냥한 몬스터는 티가렉스였는데요. 과거 시리즈의 흉폭한 움직임이 [아이스본]에서 더욱 리얼하게, 그리고 매섭게 느껴졌습니다. 시연 버전은 총 9번 수레를 타야 퀘스트가 실패하는 미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 실패할 정도로 특유의 트리키한 돌진과 넓은 범위의 꼬리 공격은 여전했습니다. 워낙 움직임이 많은 몬스터이다 보니 클러치 클로가 효과적으로 쓰이기도 했는데요. 돌진이 마무리될 때쯤 써서 쓰면 추가 대미지 + 빠르게 근접전으로의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 가까이 붙어서 싸우는 무기들에게 효과적인 클러치 클로.
다만 사거리가 길지는 않아서 거리 유지가 중요해 보였습니다 >

< 로딩 중에 클러치 클로의 기능에 대한 팁을 하나 볼 수 있었는데요.
클러치 중에 △ 버튼으로 공격하면 육질을 연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멀티 플레이에서 전략적으로 부위 파괴를 노릴 때 효과적일 것 같네요 >

클러치 클로의 효율이 좋다보니 함께 플레이하는 다른 헌터들도 자주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몬스터도 달라붙는 헌터들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공격이 있었는데요. 특히 티가렉스가 분노했을 때는 클러치 클로 공격에 거의 성공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접수원이 분노했을 때는 클러치 클로를 쓰는 것이 위험하다고 안내해주기도 하더군요.

< [아이스본]에서 새로 등장하는 몬스터의 특징,
새로운 액션에 대한 가이드는 이번에도 접수원이 안내해줬습니다 >

참고로 과거 티가렉스가 갖고 있던 벽에 이빨이 박히는 약점은 [아이스본]에서도 남아 있었습니다. 다만, 얼음에 콱 박혔다가 얼음을 깨물어 부수면서 빠져나와 주변의 헌터들에게 대미지를 줬습니다. 덕분에 찬스를 잘 노려서 적당히 치고 빠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았는데요. 태도는 그 찬스마저 노려서 간파 베기나 앉아 발도 기술들을 꽂아 넣을 수도 있겠네요.


< 벽에 박혀 바둥대다가 이빨로 얼음을 깨물면서 빠져나가는 티가렉스.
얼음 파편에 의해 티가렉스 자신도 약간의 대미지를 입기는 했습니다 >

분노 시의 압도적인 공격력과 빠른 돌진 속도, 그리고 잦은 포효 등 티가렉스의 특징은 여전했고, 태도는 특수 납도를 통해 위협적인 공격들을 받아낼 수 선택지가 더 늘었습니다. 짧은 체험이었기에 대미지 효율이나 성능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습니다만, 태도의 액션들은 [아이스본]에서의 새로운 사냥을 기대감으로 가득차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조충곤 – 수직 하강으로 공중전의 판을 갈아엎다
(사냥 몬스터 : 버프바로)

조충곤의 새로운 액션은 급습 찌르기(공중에서 R2 버튼)라는 명칭이었는데요. 공중에서 수직 하강한 뒤 공격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공중 클러치 클로(공중에서 L2 버튼)를 통해 적에게 빠르게 달라 붙을 수도 있더군요.

< 도약 후 선택지가 늘어난 조충곤 >

먼저 급습 찌르기의 경우 [파이널 판타지 XIV] 콜라보의 액션, ‘점프’처럼 수직으로 내려오면서 대미지를 주고, 지상에서 두 번 조충곤을 휘두르는데요. 이후에 다른 공격으로도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원하는 위치로 바로 내려올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내려온 후에도 계속 공격을 이어갈 수 있어 공중전의 운용이 확 달라질 것 같았습니다.

조충곤으로 사냥한 버프바로는 생각보다 몸집이 커서 돌진 공격의 범위가 상당했습니다. 덕분에 가드가 없는 조충곤으로 지상에서 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중전의 선택지가 늘었기 때문에 도약으로 돌진을 피한 후 클러치 클로로 달라 붙는다거나, 급습 찌르기로 추가 공격을 넣어 사냥이 아주 쾌적했습니다.

< 조충곤으로 탑승한 상태에서의 버프바로.
화면이 거의 꽉 찰 정도로 거대했습니다 >

또한 슬링어로 벌레를 강화하면 진액을 두 개씩 채취할 수도 있고, 벌레의 스태미나를 늘려서 벌레의 단독 공격 + 사냥벌레 약(벌레가 공격한 뒤 남는 가루, 헌타가 공격 시 효과 발생)의 추가 효과를 극대화 할 수도 있었습니다. 조충곤의 운용에서 번거로웠던 부분들을 보완하면서 기능성이 강화됐습니다. 도약 중 공격과 더불어 헌터와 벌레 모두에게 좋은 변화라고 느꼈습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두 무기의 특징적인 부분들을 파악해서 전달드렸는데요. 클러치 클로와 새로운 액션들이 추가된 [아이스본]의 사냥은 확장판보다 후속작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몬스터와 맵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무기의 운용이 달라지면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발매까지 남은 약 3개월이 너무나 길게 느껴질 정도로, 새로운 즐길 거리가 많아 보였던 [아이스본] 체험이었습니다.

취재 : Qrdco

5
Comments
2019-06-14 00:47:00

태도 기대됩니다!

2019-06-14 01:00:00

납도하고 티가 돌진 기다리는 거 상상만해도 흥분되네여 ㅠ_ㅠ

2019-06-14 09:52:00

 오호.! 빨리 출시하거라~~ 기다린당~

2019-06-14 10:22:00

오.. 기대기대.. 굿~

2019-06-17 09:22:00

티가 왔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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