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37시간 플레이 이후 소감

먼저, 저는 이번에 파판 리메이크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PS4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했었습니다.

또, 올해 11월에는 PS5도 나온다고 하니까 더 고민을 했었구요

하지만, 막상 발매일에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영상을 유튭으로 보니까

정말 참을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토요일, 중고로 PS4 Pro와 파판7을 샀습니다ㅎㅎㅎㅎ

(저는 본가가 울산이지만, 대구에서만 대충 8년을 살고 있는 그저 그런 사람입니다ㅎ)

일단, 제가 맨 처음 접한 파판은 안드로이드 버전 파판3입니다.

아기자기한 맛으로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다 깨자마자 바로 했던게 1(물론 이것도 안드로이드버전)

그 이후로 작년, 닌텐도 스위치를 사서(지금에 와서 이게 신의 한수였다는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물론, 역전재판 나온다고 해서 그거때문에 샀습니다.)

파판10도 사서 열심히 플레이(하다가 초코보때문에 열받아서 잠시 정지. 블리츠볼은 아예 할줄 모르니까 시도도 안함;;;)

정말 토요일, 일요일 밤을 새가면서 서브퀘도 열심히 하고, 숨겨진 템, 마테리아도 다 찾고 순수 플레이타임 37시간만에 파트1을 다 깬 지금은 노말모드로 바꿔서 2회차를 진행중입니다.(물론 제 목적은 각자의 결의 입니다.)

저는 본작 파판7을 플레이해보지 않은 사람이라서, 이번 리메이크에 거는 기대가 컸습니다. 물론 그 기대를 채우다 못해 넘쳐흐르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몰입하게 만드는 스토리, 그리고 성우들...

어느순간 저도 아발란치에 가담하고 있더군요ㅎㅎ

'필러'라는 새로운 몹? 존재?는 도대체 뭔가 싶었습니다. 안그래도, 스토리가 너가 알던거랑은 다를거라0고 하는걸 본 적이 있었는데, 얘가 그거랑 관련이 있는걸까? 싶기도 했구요. 도대체 필러는 뭐지!?(지금도 뭔지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그녀석때문에 스토리가 알던거랑 조금 다르게 흘러간다는것은 알겠는데...

여튼, 저는 정말 재밌었습니다ㅎㅎ 지금도 역시 파고들만한 요소가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ㅎ

정말 궁금한거는 파란 마테리아를 2개이상 획득할 수 없는지가 참 궁금합니다.

본작을 보면, 그걸로 별 희안한 조합을 만들어서 말도안되는 플레이를 찍는 분들도 많던데

파란 마테리아를 1개만 얻을수 있게 막은건지...(일단, 전 첫 플레이때 마테리아는 다 얻었습니다. 그래서 2회차는 그냥 플레이로그에서 숫자채우기 용도로 플레이중입니다.)

궁금한거 있으면 자주 물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