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첫 솔플 성공합니다

이동식 발리스타로 마무리 짓는 모습이 나왔네요. 이제 4번째 토벌인데 3번이 파티플레이였고, 이번이 첫 솔플입니다. 1수레 남기고 27분에 겨우 성공했습니다. 마지막에 제발 좀 죽어!!! 하면서 발리스타 쐈네요. 2수레 탈 때 어이없던게 발리스타 올라타니깐 갑자기 그 갉아먹는 분사형 브레스를 쏴서 바로 죽었습니다. 그거 안맞았으면 깔끔하게 딱 마무리 하는건데 괜히 식은땀 흘리는 단두대 매치를 펼쳤네요ㅋㅋㅋ

진짜 저는 밀라보레아스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이 드래곤세트 맞춰입고, 무기도 오늘 인땅이랑 다시 좀 돌고하면서 커강이랑 다 갖춰서 갔는데도 이렇게나 힘들게 깼다는 점입니다. 

이게 제 밀라전용 세팅인데요, 진짜 부끄럽다 싶네요. 다른 사람들은 드래곤세트 끼고나면 이제 가끔 죽긴 하지만 일반 어려운 고룡잡듯이 20분 내로 딱딱 잡아나가던데 전 똥줄 토벌을 이제 처음 성공했다보니...

정비를 극의로 띄워서 어떻게든 특수복장으로 버텨본다는 주의의 세팅입니다. 다른 분들은 정비로 복장으로 딜 타임을 더 벌겠다는 마인드던데, 저는 정비를 통해 생존 확률을 높여보겠다는 마인드로 넣었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좀 나는 듯 합니다.

참 이건 미세먼지와도 같은 팁인데요, 제가 격룡창을 밀라가 공중에 떠있는 것을 맞췄거든요. 두 발 다 들어가긴 했는데요, 공중에 있는 상태에서 맞으니깐 얘가 완전히 뻗어주지 않고 어정쩡하게 엎드려서 경직이 걸려있네요. 이런건 또 처음봐가지고 얼떨떨 했습니다.

첫 무기 태도로 만들었고 두 번째 무기 대검이나 한손검 고려 중인데, 밀라 무기가 진짜 좀 애매하네요. 깡뎀이라면 무조건 얘가 최고이고, 종결이라 할 수 있다던데 역회심 이거 은근 귀찮군요. 커강을 회심 2강, 회복 1강 하고 싶은데 슬롯이 4, 3이어서 오버군요. 어찌어찌 해도 회심2, 방어1, 회복3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나 싶고 그렇습니다. 소재 없어서 회심2로 한 번 해봤었는데 회복 없으니 좀 힘들긴 하더군요.

아 이제 솔플도 성공했고, 조금 더 능숙하게 잡을 수 있을 때까지 해보고 사안을 좀 많이 얻어야 여러무기 시도할 수 있으니 좀 많이 해봐야겠습니다. 알바트리온도 많이 잡았다 생각했는데 50마리 남짓이던데 얘는 어려워서 많이 못잡을 것 같아요.

숙련팟에서 부파하면서 소재 최대한 챙기는 그런 식으로 하고 싶어집니다.